음식집 추천은 웬만하면 받지도 하지도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맛있는 음식이 다른사람에게도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내 맛집이 다른사람에게는 맛집이 아닐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간 곳은 추천을 받아 간 범계역의 레시피나인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분위기는 호프집으로 느껴지는건 알콜이 부족해서인가..... ^^
다른 음식점에 비하면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나무 의자인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네요.
물은 물병에 담아줍니다. 그런데 생김이 독한 럼주가 담겨져 있을 것 같은 병이네요.
그래서 얼음을 가득넣은 컵을 주는것.... ^^
기본 반찬(안주?)로 나온 초절임 야채입니다. 무 오이 초절임.
보통 피클보다 아삭해서 씹는 맛이 더 있습니다. 맛도 좋구요.
바베큐 플레이트.
이름 그대로 정직한 바베큐가 나옵니다. 조금 더 두꺼운 고기를 먹고 싶지만 이렇게 나와버렸네요.
치지를 가늘게 썰어 위에 올린 토핑이 특별한 고기 맛을 냅니다. 반숙의 달걀 프라이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해산물 크림 스파게티.
해산물은 어디로??? 홍합, 새우, 조개 듬뿍 올려진 그런 해산물 스파게티가 아니였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온 해산물 스파게티 입니다.
치킨 필라프.
우리나라에서는 볶음밥이라 부르는 메뉴죠. 조리방법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결과물은 볶음밥. ^^
치킨 듬뿍 들어가 아주 평범 비주얼의 음식입니다. 하지만 양은 1인분 치고는 평범하지 않게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시피나인에서 주문한 세가지 음식은 모두 사이즈가 大 입니다.
치킨 필라프는 여자 3명이 먹어도 될 정도...
치킨 필라프에도 반숙 프라이를 올려줍니다.
용산에서 먹었던 오징어 덮밥에 올려진 달걀 반숙이 생각나네요...
맛은 짭짤한 닭고기 볶음밥. 어딘가 맛이 좀 많이 모자란 크림 스파게티, 그리고 불변의 진리 고기! 바베큐 플레이트.
그런데 가격은 모두 19,000원으로 동일함.
레시피나인 누구에게 추천해주었다가 안좋은 소리듣기 딱 좋은 것 같았습니다.
물론 고기를 주문해 먹을 사람은 제외 ^^
이상 별 다섯개 만점에 별두개 이탈리안 레스토랑 범계역 레시피나인 방문기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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