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역에서 설렁탕 집을 찾아보니 맛있는 육대장은 없고 명가원 설렁탕에서 파는 육계장이 있더군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맛있다고 하니 속는셈 치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육대장에서는 깍뚜기를 접시에 어느정도 담아주는데 명가원은 설렁탕집이라 그런지 깍두기와 김치를 직접 잘라서 먹게 되어 있습니다. 옆에 가위와 집게가 꼽혀있는 통이 바로 김치와 깍뚜기 통입니다.
그 외에 오징어 젓갈이 조금 나옵니다.
한창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한지 몇분 되지 않아 육계장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많은 양의 고추기름이 둥둥 떠 있습니다. 그릇은 뚝배기라 더 오래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겉으로 보기엔 평소에 생각하던 육계장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내용물을 보면 콩나물이 가장 윗 부분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 처럼 파가 잔뜩 썰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육대장과의 차이점이 있네요. 육대장의 설렁탕은 대파를 길게 썰은 것과 달걀 고사리 고기 등이 보입니다.
아래는 육대장의 육계장입니다. 고추기름의 양도 적고 내용물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명가원 육계장에 고기가 없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늘게 찢어진 육대장의 고기와는 다르게 덩어리 형태의 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맛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명가원 육계장이 좋을 수 있고 육대장의 육계장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같이 먹어본 몇명의 말을 빌리자면 명가원의 육계장은 맵다, 기름지다, 뜨겁다(?) 등 이였고 육대장의 육계장은 느끼하다(?), 맛있어서 멈출 수 없다, 또 먹고 싶어진다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육대장 육계장의 승이였는데 명가원 육계장이 딱히 맛없다고 하는 사람도 없네요.
요즘 육계장 바람이 불어 몇주째 계속 육계장을 사먹게 되는데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안양 평촌역 명가원 설렁탕 육계장과 육대장 육계장 비교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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