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명언 - 돈은 똥이다 -
돈에 대한 명언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는 힘든 것 입니다.
강원도 정선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몸소 실천하는 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평소 도움 받기를 싫어 하셔서 마을 사람들은 몰래 와서 할머니를 돕고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바로 "누구야! 누가 왔다 갔어!" 라고 합니다.
그 할머니가 바로 90세의 이인옥 할머니 입니다.
50대 부터 허리가 굽으셨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으시다고 하십니다.
귀가 약간 어두우신 할머니께서 쉬시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연탄 갈아주고 반찬도 갖다주고 떡도 갖다드리며 빨리 도움을 드리고 가신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렇게 할머니를 돕는 이유는 할머니의 땅 16000 제곱미터 (약 5000평)과 집을 모두 마을에 기부하고 기초수급 지원비만으로 생활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하루 1번 배달되는 기초수급 도시락을 세끼에 나누어 드시며 생활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러한 할머니는 이웃에서 가져다 준 것이라며 빵을 나눠 먹자고 하신답니다.
할머니가 꽃단장을 하고 나서는 길은 할아버지의 묘를 찾아가기 위해서 입니다.
할머니가 이렇게 추운 겨울에 묘를 찾을 정도로 그리워 하는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송덕비를 세워주고 회장님이라고 높여 부를 만큼 인망이 높은 분이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어떤 일을 하셨길래 이렇게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 일까요?
할아버지는 이북에서 피난을 오셔서 가진 재산과 힘들여 벌은 돈으로 마을에 방제 초등학교를 세우셨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굶어서 소나무 껍질을 먹을 정도로 가난한 탄광촌의 아이들 150명에게 밥을 해 먹이며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본인의 자식들은 모두 피난 중 굶주림으로 잃고 방제초등학교 아이들을 자식처럼 생각하며 돌보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 지원비를 모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할머니의 돈이 어떤 돈인지 알고 받는다면 정말 산 교육이 되겠지요.
할머니는 다른 사람들은 자식을 키우느라 힘들지만 자신은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으니 배고픔은 참고 넘기면 되지만 배움은 때가 있어 이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을 위해 헌신 하셨다고 합니다.
방제초등학교 출신의 졸업생이 찾아와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시던 메밀국수를 대접해 드린다고 합니다.
보기엔 초라해 보이지만 할머니에겐 정말 고마운 대접 이였습니다.
할머니는 TV 취재진에게도 가다가 빵 사먹으라고 돈을 쥐어 주셨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게 돈은 똥이라고 합니다.
쌓이면 악취를 풍기지만 뿌리면 거름이 되는 똥.
할머니 처럼 살아가는 사람만 있다면 이 세상은 정말 좋은 세상이겠지요.
마음에 와 닿는 명언 모음과 박명수 명언 (0) | 2013.08.11 |
---|---|
Queen 퀸 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가사 및 해석 (0) | 2013.08.04 |
세계의 주민등록번호 및 개인을 구별하는 방법 (0) | 2013.07.28 |
세계에서 가장 큰 바퀴벌레 (2) | 2013.07.25 |
컵송 듣기 (Anna Kendrick - Cups) 피치 퍼펙트 의 When I'm Gone (1) | 2013.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