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영덕대게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대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대게 살의 그 향긋한 향과 짭쪼름하고 부드러운 살,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게장에 밥 비벼 먹기.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게 몸통에 술을 따라 마시기도 한다고 하네요. 엽기적이죠? ^^

그럼 이렇게 맛있는 게를 어떻게 보관하면 맛있게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게는 매우 민감한 생물이라 환경이 바뀌면 쉽게 살이 빠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를 구입하는 즉시 쪄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먹어야 게살을 가장 많이 먹을 수 있기도 하구요.

일단 게를 구입하게 되면 바로 먹을 것이던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것이던 얼른 찜통으로 직행해야 합니다. 시간을 지체할 수록 게살은 점점 줄어들어 나중엔 홀쭉한 게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

게를 찔때는 미지근한 물에 게가 죽은 것을 확인한 후 찜통에 배를 위로 향하게 하여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그리고 센 불로 물이 끓을 때 까지 가열을 한 후 수증기가 올라오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약 20분 가량 쪄냅니다.

20분 가량 찐 후에는 뜸을 들여야 하는데 5분정도가 적당한 시간이라고 하네요. 주의할 점은 뜸을 다 들일 때 까지 절대 찜솥의 뚜껑을 열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오븐에서 빵을 구울때도 중간에 오븐을 열면 빵이 부풀어 오르다가 모두 꺼져버리는 것 처럼 뚜껑을 열면 게살도 모두 홀쭉해 진다고 하네요.

5분간의 뜸을 들인 후 뚜껑을 열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오래 보관할 것이라면 뚜껑을 열어 얼른 열을 식힌 후 바로 냉장실이나 냉동실로 옮긴 후 먹기전에 다시한번 찜솥에서 사우나를 하고 나오면 됩니다.

대게를 구입한 후 살아있는 상태에서 김치냉장고 등에 넣어두면 몇일 간은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니 몇일 동안만 보관해야 한다면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덕데게를 맛있게 찌는 방법은 대게 구입처에서도 알려주는 방법이니 믿음을 갖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자주 먹게되는 음식이 아니라 조리법을 알지 못하더라도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 나오니 아무렇게 막 쪄서 맛있는 대게를 망쳐버리지 않도록 해야겠죠?

이상 영덕대게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