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색이 뛰어난 동물과 위장을 잘 하는 곤충들 (위장 전문가)

보호색이 뛰어난 동물과 위장을 잘 하는 곤충들 (위장 전문가)

동물의 보호색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단입니다. 사람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보호색을 띄듯 주위에 섞여 눈에 띄지 않아야 할 때가 있지요 (특히 군대)

동물들이나 곤충들 중 이렇게 보호색을 갖는 것을 넘어 자연과 하나가 되어버린 듯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 자연의 산물을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는 http://www.dailymail.co.uk/ 입니다.)

제일 처음 보이는 이 동물은 Leaf-tailed Gecko 로 우리말로 하면 나무잎 꼬리 도마뱀 정도 되겠네요. 몸도 그렇거니와 꼬리는 특히 마른 나뭇잎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정도면 절대 눈에 띌 염려가 없을 것 같네요.

다음은 Bat-faced Toad (박쥐 얼굴 두꺼비?) 입니다. 우연인지 촬영을 위해 조작된 것인지 몰라도 자신의 몸과 비슷한 낙엽 무더미 위에 앉아 있네요.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 색으로 변색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Lichen Spider (이끼거미?) 입니다. World Of WarCraft 에 나오는 이끼거미와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

다리의 마디모양 마저 있어 나무 껍질과 더 비슷해 보이네요.

다음은 Speckled Sanddab (작은 반점 넙치 or 가자미) 입니다. 무늬가 주변 돌들과 그리 비슷해 보이지 않는데도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Sandhopper (모래벼룩 이라고 하네요.) 은 붉은 모래로 자신의 몸을 덮고 있습니다. 게다가 머리와 날개의 무늬도 붉은 모래와 비슷하네요. 완벽한 위장입니다.

Orchid Mantis (난초 사마귀)는 흰 꽃 속에서 마치 자신이 꽃의 암술/수술인 양 위장해 있습니다. 더듬이가 아니라면 사마귀가 어디 있는지 찾기도 어려울 것 같네요.

Leaf Katydid (잎사귀 여치) 는 처음 본 나뭇잎 도마뱀보다는 모자란 것 같지만 나름 잘 변장해 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높은 자세로 있으면 금방 들키겠네요. 은폐와 엄폐를 대한민국 군인에게 잘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Snow leopard(눈표범) 은 좀 찾기 어려운데 왼쪽 1/4 지점에 중간쯤 Snow leopard 의 머리가 보입니다. 그 뒤로 붙은 것이 몸통인지 바위에 눈이 덮힌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네요.

다음은 실제는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Peppered Moth 후추 나방입니다.

나방 나비들의 날개는 아름답거나 멋진것이 많지만 날개에서 묻어나는 가루는 그리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네요. ^^

다음은 모래와 완전히 한몸이 되어버릴 것 같은 righteye flounder (넙치) 입니다. 영어 이름처럼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 있습니다. 가자미의 한 종류라고 하니 당연히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 있겠죠. ^^

Mossy Leaf-tailed Gecko (이끼낀 나뭇잎 꼬리 도마뱀)은 leaf-tailed Gecko 와는 다른 모양이지만 위장술 하나만은 뛰어난 것 같네요. 나무의 껍질과 완전히 같은 모양으로 변해 있습니다. 변장을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죠?

Katydid 라는 여치과 곤충은 긴 몸을 이끼들과 조화롭게 숨기고 있습니다. 이 곤충은 코스타리카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네요.

Leaf Frog (나뭇잎 개구리)는 앞서 본 나뭇잎 꼬리 도마뱀과 아주 많이 닮았습니다. 

그 다음은 보기에도 징그러운 Vietnamese Mossy Frog 입니다. 베트남 이끼 개구리라고 부르면 되겠군요. 이 개구리는 몸에 돌기까지 돋아 주위의 이끼와 더 잘 어울립니다. 이끼 개구리가 몸에 닿는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Great Potoo (큰 쏙독새)는 새인데 불구하고 나무 줄기와 비슷한 보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는 보호색이 그리 필요할 것 같지 않은데 신기하게도 나무와 아주 유사한 색을 가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Glass Frogs (유리 개구리)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 사이트에 올라와 있네요. 원래 개구리 이런모양 아닌가요? ^^

그럼 사람의 위장은 어느정도 일까요?

사람의 위장은 저격수들의 위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저격수의 위장은 길리수트 라는 위장복을 입고 하게 됩니다. 위장을 하기 좋게 만들어진 이 옷을 입고 총구 외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위장을 하고 다닙니다. 저격수 들은 목표를 저격하기 위해 몇일 씩 한 자리에서 머물기도 한다네요.

자세히 보면 총렬에도 위장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격수 중에는 이렇게 위장을 하지 않고 저격을 하는 저격수도 있지요. 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에 나온 시가지 전투에 참가한 저격수도 그런 저격수 중 하나 입니다.

이상으로 보호색이 뛰어난 동물과 위장을 잘 하는 곤충들 (위장 전문가)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