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치는 강릉 안목 해수욕장

파도치는 강릉 안목 해수욕장

강릉 안목 해수욕장의 머구리 횟집에서 모듬회를 먹으며 바닷가의 파도치는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전깃줄이 보여 별로이긴 한데 멀리 파도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시원해 지는 기분이였습니다.

강릉에서 회를 먹으면 좋은 점은 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관광지라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회를 먹는데 드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머구리 횟집의 기본 반찬들은 그리 많은편은 아니지만 9만원 짜리 회를 시키면 서울에서 나오는 회의 2배의 양이 나옵니다. 회를 좋아한다면 서울의 횟집보다 괜찮은 편이죠. 그리고 마침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서빙 보시는 아주머니가 9개월된 우리 아이를 잠시 봐주어서 나름 편하게 저녁시간을 보냈네요.

그렇다고 머구리 횟집이 추천할만한 그런 횟집이라는건 아닙니다. 그냥 잘 아는 횟집이 없으니 적당한 곳에 가서 먹었을 뿐. ^^

날씨도 추운데 경기가 안좋아 횟집들도 다들 손님이 없어 커다란 홀을 혼자 다 썼네요.

동해안이라 노을이 아름다운 일몰은 볼수 없지만 내일 아침엔 눈부신 일출을 기대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