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전투를 볼 수 있는 톰크루즈를 위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감상평
오랫만에 조조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사람들 많은 것이 싫기도 하고 오후에 영화를 보게되면 나머지 시간에 무언가를 하기에 시간이 너무 애매해 지기 때문에 조조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바빠서 그것마저 못하다 간만에 시간을 내어 다녀왔네요.
블록버스터 영화는 꼭 극장가서 봐야 제맛인데 오늘 본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극장으로 보러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습니다.
타임루프에 관련된 영화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를 봤을 땐 타임루프라는 것이 로맨틱하고 아주 유용한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에서는 물론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죽어야 시간이 다시 reset 되는 것으로 고통스러운 기억만 점점 늘어가기도 하더군요. 사랑의 블랙홀에서는 잠이든 후 다음날 일어나 보면 하루 전으로 다시 되돌아가 있었는데 reset 방법이 다른 것이죠.
영화를 보니 50이 넘은 톰 크루즈가 몸을 던져가며 촬영을 했더군요. 스턴트맨이 했으려나요? ^^ 영화 관람내내 오로지 톰 크루즈만 나오는 장면들, 하지만 그 장면들이 지루하거나 하지 않다는 것이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것 보다는 톰크루즈의 연기가 정말 뛰어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눈빛은 앞으로 1-20년 아니 그 이후에도 충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늙은 첩보원으로 나오겠죠? ^^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의문이 있었습니다. 사랑의 블랙홀에서 빌머레이가 피아노를 배우는데 그 장면에서는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피아노는 손가락만 생각에 따라 움직여 주면 되는 것 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뇌의 연습으로 충분히 들을만한 연주가 가능하리라 생각 되었습니다.
하지만 톰크루즈의 배역인 빌 케이지는 반복되는 육체 훈련을 받고 매번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데 나중에 공보 장교였던 그가 그 험한 전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이였습니다. 슈트의 도움 때문일까요? 슈트도 사람의 몸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정신적인 훈련으로 반사적으로 움직임과 근력이 필요한 몸 동작들이 제대로 될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처음 전투에 참가 했을 때 엎드린 자세로 떨어졌는데 머리가 땅에 부딪히지도 않는지... 목 근육이 강하다 해도 그정도 높이면 충분히 코가 깨질만한 충격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영화를 보며 쓸데 없는 것만 궁금해 하는 것 같네요.
영화를 보러 가서 초반에 잠깐 집중을 못해서 놓친 장면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 SF 영화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영화는 트랜센던스 인데 상영이 종료되기 전에 극장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기려나 모르겠네요. 만약 생긴다면 트랜센던스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도 보고 싶은데 절대 그럴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엣지오브 투모로우 게임도 있더군요.
평은 좋으나 맵이 하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게임 입니다. 하지만 무료라는 것.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온 남자라면 한번쯤 해보고 싶을만 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상 미래의 전투를 볼 수 있는 톰크루즈를 위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감상평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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