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밖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두툼한 고기에 적당히 익어 육즙이 살아있는 상태의 스테이크지만 막상 집에서 해먹으려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거나 겉도 타고 속은 너무 익어버리는 등 전문 식당의 맛을 내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그릴 자국까지 내서 비주얼 까지 고려한다면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 처럼 한다면 맛있는 스테이크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립아이 스테이크용 고기를 준비합니다.
두께는 2.5Cm 로 썰어야합니다. 이건 마트에 가서도 구하기 어려운 두께라 고기를 손질하기 전에 미리 주문하면 이 두께의 고기를 살 수 있습니다.
아니면 동네 정육점에 가서 한우로 주문해서 사도 됩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통 후추를 갈아서 넣으면 더 맛있구요.
120도 오븐에서 35분간 구워줍니다. 겉은 마르지만 속은 촉촉한 상태의 고기가 됩니다.
타는점이 높은 카놀라유를 연기가 날때까지 온도를 올려줍니다.
집안에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으니 꼭 환기를 잘 시켜놓고 해야합니다.
그리고 기름이 많이 튀니까 주위에 기름이 튀면 안되는 곳은 잘 덮어놓고 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오븐에서 구운 고기를 카놀라유에서 30초간 구워주고 뒤집습니다.
버터, 마늘, 로즈마리를 넣고 익혀줍니다.
로즈마리는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버터는 스테이크 맛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꼭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을 고기에 잘 부어주며 고기를 마저 익힙니다.
약 10분 정도 익히면 미디움 레어정도로 익게 됩니다.
딱 맛있는 정도죠?
이렇게 익히고 나면 겉은 바싹 익어 있지만 속은 아주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되어 있습니다.
고기의 두께는 아주 중요하니 꼭 지켜주어야 집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집에서 이렇게 구워 먹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가족이 여러명이라면 몇 덩이의 고기를 동시에 익혀 먹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조리기구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그리고 카놀라유에서 굽는 냄새와 기름 튐은 절대 다음부터는 집에서 해 먹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생기게 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도전해 보고 싶다면 위의 내용대로 해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
이상 맛을 보장하는 "집에서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방법"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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