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보다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가 큰맘 먹고 갤럭시탭 10.1 을 질렀습니다.
LTE 버젼이고 S Pen 이 들어있는 모델입니다.
모델번호는 SM-P585 입니다.
S Pen 이 있는 모델은 RAM 이 3GB 로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모두 S Pen 없는 버젼과 동일합니다.
배송은 총알 배송으로 주문한 다음날 아침에 배송 되더군요. 역시 우리나라...
따로 박스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하얀색 본체 박스 그대로 배송 되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부직포 같은 것으로 한번 더 싸여 있습니다.
내용물은 매우 간단하게 충전기 & 케이블, S Pen 펜촉이 구성물의 전부 입니다.
펜촉은 빨리 닳아 그런지 몇개가 여분으로 들어 있네요.
그리고 그닥 쓸모없는 설명서 한장도 동봉 되어 있습니다.
부직포는 양면 테잎으로 붙여져 있어 누군가 포장을 뜯는다면 티가 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삼성 제품 아니랄까봐 부팅 화면부터 삼성 로고가 나오네요.
초기 세팅 화면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폰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LTE 버젼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WIFI 전용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모바일 네트웍은 꺼 놓습니다.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도 동의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할까 걱정에 동의 해주고 넘어갑니다.
삼성 제품에 특화된 세팅도 보이는데 귀찮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날씨 표시를 위해 GPS 연결할꺼냐고 물어보더니 정확하게 지역 이름이 나오네요.
휴대폰 런처와 다르게 뉴스룸이 런처의 한 화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내용이라 웬만한 기사는 다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작 방식도 마음에 드네요.
하나의 기사를 다 읽고나면 클릭하기 이전의 내용이 표시 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기사보고 매번 Back key를 눌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뒷면에 숨겨져 있는 S Pen. 사실 폭탄으로 유명한 갤노트 7을 잠시 써보며 역시 Pen 이 좋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바로 S Pen 모델로 갤럭시 탭을 질렀습니다.
탭에서 글씨를 쓰는 것이 종이에 직접 쓰는 것 보다 훨씬 깔금히 잘 써지네요. 하지만 글씨를 예쁘게 쓰도록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갤럭시 탭을 사용하며 좋은 점 하나는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충전하고 저녁까지 계속 게임 및 웹서핑을 해도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많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이 화면 크기에 이렇게 오래가는 배터리도 마음에 들고... ^^
아이들은 그림판으로 그림 그리며 잘 놀고 있네요. 그리고 게임기로도 잘 사용하고...
답답한 휴대폰 화면 안봐서 좋고 전혀 심심하지 않게 장난감도 되어주는 갤럭시 탭. 정말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북커버도 안 사고 액정 보호 필름도 안 사고 앞으로 사야 할 것들이 생겼네요.
다음엔 조금 더 큰 12 인치 화면의 갤럭시 탭 프로를 구입해 보고 싶네요. ^^
이상 갤럭시탭A 10.1 LTE 2016에디션 with S pen, SM-P585 (LTE 언락) (255.4 mm) 사용기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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