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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벤트 당첨되어 보러간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

잡동사니

by 휀스 2014. 7. 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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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되어 보러간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


1은행이 주 거래은행이긴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하는데 참여해 본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기분이 왠지 당첨될 것 같아 응모해 봤는데 정말 당첨이 되어 버렸네요. ^^


이벤트는 하나금융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 관람권이였습니다. R석으로 4장 당첨되어 간만에 어린이 뮤지컬이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R석 가격이 할인 받으면 1만 5천원(?) 정도 한다고 하니 총 6만원 상당의 상품이네요. 이런 뮤지컬 안봐도 그만이긴 하지만 가족끼리 간만에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가서 표를 찾으러 가니 이게 웬일..... VIP석으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는 것입니다.

마다 할 이유가 없으니 VIP 석으로 표를 받아왔습니다. 자리 위치는 무대의 오른쪽 중간쯤 되는 자리였습니다.

같이간 일행은 R석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무대 바로 앞이라 배우들의 얼굴표정은 잘 보이지만 전체적인 공연을 보기엔 너무 가까운 것 같더군요.



표도 찾았고 옆에 위치해 있는 까페에서 커피도 한잔 사먹고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송승환의 PMC KIDS라는 곳에서 공연하는 로보카 폴리와,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등의 공연이 2013년과 2010년에 있었더군요. 포스터 제거하고 다른것 붙이는 비용이 많이들어 그대로 둔것인가 봅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가더군요. 하지만 우리 아이는 아직 공연을 보기 전이라 그리 흥미는 없더군요.



뮤지컬 내용중 몇 장면을 찍어 사진으로 붙여 놓았는데 실제 공연에서 돋을 저렇게 내려놓은 적은 없었습니다. 초반 공연과 시나리오가 조금 바뀌었나봅니다. ^^



그러고 보니 주인공의 모습도 다른 것 같네요.

몇 팀이 공연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간에 팀이 교체된 것인지.... 아이들에겐 그런것 별로 중요하지 않죠? 어른도 마찬가지 ^^



해골섬의 해골 분장은 그대로인것 같네요.

해골을 저렇게 귀엽게 만들어 놓다니... 어릴때 본 보물섬 만화영화의 그 으스스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왔는데 그시절 어린이들이 봤던 내용보다 아주 순화된 내용의 뮤지컬이였습니다.



루비와 짐. 원작에는 나오지도 않는 루비가 짐의 친구로 나오네요.



그리고 앵무새. 와이어 달아서 그냥 조금만 날려줘도 좋았을 텐데 배우 한명이 계속 들고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인 뮤지컬 보물섬의 내용은 기본 틀만 유지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각색된 내용이였던 것 같네요. 뮤지컬을 보며 두근거렸다는 사람도 있으니 잘 만들어지긴 했나봅니다.



공연 중 사진을 찍지 못하니 내용을 더 쓰기도 어렵네요.

여하튼 간만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벤트에 또 응모해 봐야겠네요. ^^


이상 공짜로 VIP석에 앉아 관람한 보물섬 관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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