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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꼭 들러 맛 보아야 할 맛집 강릉 해스롤

맛집 & 음식

by 휀스 2015. 9. 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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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꼭 들러 맛 보아야 할 맛집 강릉 해스롤


강릉에 다녀올 일이 있어 갔다가 소개로 우연치 않게 들어간 해스롤이라는 일식집입니다.

밖에서 보면 허름한 동네 일식집 같지만 음식의 양, 가격, 맛까지 놓고보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퓨젼 일식집이라 메뉴가 다양한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위치는 강릉 택시부광장에서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찾아가면 됩니다. 아니면 해스롤에 전화해서 주차 어디에 해야하냐고 물어보면 된다네요.



해스롤은 퓨젼 일식집이라 반찬도 우리 입맛에 맞게 나옵니다. 락교와 생강절임에 추가로 오이절임 단무지 깍두기 샐러드까지 직접 담가 만든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맛있는 오이 초절임 입니다. 붉은 색은 자연에서 나는 어떤 열매를 넣었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오이 초절임이 맛있어 몇 접시나 먹었답니다.


일식을 먹는데 거의 빠지지 않는 밑반찬이죠. 단무지와 락교.



이 투박한 그릇에 담긴 것의 정체는 바로 부추 입니다. 일식집에 부추가 나와있는 이유는? 아까도 말했지만 여기는 퓨젼 일식이라 일식같지 않은 메뉴도 나온답니다. 그래서 주문한 굴국밥용 부추입니다. 부추는 몸에 좋으니 굴국밥에 듬뿍 넣어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우동. 가스오부시 국물을 너무나 좋아해서 가스오부시 말린것을 사서 음식에 넣어 먹고 그냥 먹기도 하는데 오늘도 역시나 가스오 국물은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메뉴들은 모두 푸짐한 양이라 1인분을 양이 많은 어른이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이 많다고 맛이 없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일행 중 어린이 입맛을 가진 사람을 위한 돈까스. 돈가스에 나오는 밥에도 예쁘게 김으로 장식해 두었고, 감자튀김에도 케찹으로 예쁘게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 위에는 블루베리로 마무리. 서울에서도 돈까스를 이렇게 정성스레 데코레이션 해서 담아주는 곳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모듬초밥.

비싼 회가 들어간 고급 초밥은 아니지만 이정도 가격의 초밥이라면 충분히 감안하고 먹을만 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밥의 양이 많지 않아 초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초밥을 즐기고 싶은데 밥먹다 배가 불러 나머지 초밥을 맛있게 먹지 못하는 여느 일식집보다 더 좋네요.



그리고 이곳의 모든 음식에는 정성이 들어간 것이 보입니다. 와사비를 담아도 예쁘게 무늬를 넣어 담고 연어초밥엔 미역(?)으로 감싸 날치알을 뿌려줬네요.


생선이 마구로일것 같은 초밥도 맛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초밥의 정체를 정확히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일식집에서 배고프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먹은 굴국밥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음식을 혼자 다 먹은 것은 아니고 여러명이 나눠 먹었죠. 이 집의 면 종류 음식들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한번 와서 먹어봐야겠네요.


휴가철 더운데 경포 바닷가에서 고생하는 것도 좋지만 잠시 강릉 시내로 나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상 휴가철 꼭 들러 맛 보아야 할 맛집 강릉 해's 롤 (해스롤)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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