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하드 케이스 EFM ipTime HDD 3125 USB3.0 사용기

기존에 사용하던 외장 HDD 케이스의 USB 연결 부분이 헐거워 지는 듯 하더니 한순간에 인식 불능이 되어 버렸습니다.

외장하드 제조사는 이름도 생소한 곳이였고 사실 어디서 구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놈이긴 했으나 지난 몇년간 아주 잘 사용해 오던 녀석이였는데 이렇게 고장이 나버리니 바로 쓰레기통 행이고 새로 가장 평범한 외장 하드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EFM ipTime HDD 3125 USB3.0 2016년 8월 5일 최저가 검색으로 배송비 포함 16750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ipTime 이야 공유기로 우리나라에서는 네트웍 좀 안다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유명한 회사이고 최근엔 NAS 등 여러가지 장비에도 손을 대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AS 잘 해주기로도 유명하다는데 공유기 문제로 AS 문의를 하는데 너무 녹음기 같은 대답을 하더군요. 그렇다고 AS를 안해준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기계를 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AS 잘 해주긴 잘 해줍니다. ^^

기존에 구매했던 외장 HDD 케이스도 ipTime 에서 구매한 것인데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어 추가 구매 회사를 ipTime 으로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구매 후 너무 믿었나 하는 생각이....

택배는 빨리 도착했는데 2일이나 경비실에서 자고 있던 박스.

내부 포장은 ipTime 답게 깔끔합니다.

충격보호까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충격보호제를 넣어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HDD 케이스 디자인은 기존 제품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기존엔 검은색으로 구입했었는데 이번엔 구별하기 쉽게 흰색으로 구매.

구성품은 파우치, 케이블, 케이스, 사용 설명서,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CD 입니다.

거기에 나사 1개와 나사 구멍 막는 스티커 2장.

이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으면 싼티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케이블을 들여다 보니 이건.... 2.0 호환 케이블에 SS 용 소켓이 붙은 형태의 SS USB 케이블이 왔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ipTime 외장 하드드 SS USB 를 지원하는데 케이블은 다른 모양입니다.

한개의 케이블을 양쪽 HDD 케이스에 번갈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같은 케이블이면 케이블 하나는 다른 곳에 사용하려고 했는데... ㅠㅠ

같은 ipTIME 제품인데 왜 소켓을 변경했을까요? ipTIME 외장 HDD CASE 개발을 결정 지을 때 누군가의 선견지명이 부족했나보죠? ^^

외장 HDD 의 성능은 만족할 만 합니다. 특히 사용하지 않을 때 모터가 돌지 않아 HDD 의 수명을 늘여 준다는 것. Parking 기능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백업 기능은 따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한번 사용해보려 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rsync 같은 명령으로 백업하는게 훨씬 빠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괜찮고... ipTIME 제품은 사서 후회했던 적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공유기 몇개가 기대했던 가성비에 못 미쳤던 것 빼곤 다 좋네요. ^^

이상 외장 하드 케이스 EFM ipTime HDD 3125 USB3.0 사용기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