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강릉 여행중 맛본 별미 강릉 동해 기정떡

잡동사니

by 휀스 2016. 10. 5. 00:45

본문


강릉 여행 마지막날 아침 일찍 출발하며 식사를 하지 못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중 강릉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동해 기정떡을 사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동해 기정떡은 워낙 인기가 좋아 주문하지 않으면 사먹기 힘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강릉에 자주 가는편임에도 불구하고 주문을 안하고 동해기정떡을 사먹어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기정떡의 가격은 한판에 12,000 원 입니다. 다른 떡에 비해 가격이 비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박스 안에는 동해 기정떡 설명서(?)와 물수건이 들어 있습니다.

기정떡은 겉표면에 습기가 매우 많아 손으로 뜯어 먹으면 물수건으로 닦거나 손을 씻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손에 많이 묻습니다.

그 정도로 부드럽기 때문에 특별한 떡이기도 하구요.



시장에서 파는 기정떡은 큰 덩어리도 되어 있지만 동해 기정떡은 작은 사이즈로 잘라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제사용으로 쓰는 떡은 크게 판매하구요.

이렇게 작게 잘라놓아 한입에 먹기 좋습니다. 실제로 보면 크기가 꽤 커보이지만 스펀지 케익처럼 안에 기포가 많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크기가 상당히 많이 줄어듭니다.



동해 기정떡이 유명한 이유는 다른 곳의 기정떡 보다 막걸리(?) 냄새도 덜 나고 떡의 입자도 매우 부드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부드러워 아침 대용으로 먹기에 부담도 없고 많이 달거나 하지도 않아 자꾸 먹게 되더군요. 아이들도 매우 좋아했구요.


강릉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아침이나 간식거리로 동해 기정떡을 사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택배로 배송도 해준다고 하니 강릉에 갈 일이 없다면 택배로 주문해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기정떡은 증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기정을 만드는 방법은 쌀 반죽을 막걸리로 부풀게 하여 발효한 후 증기로 쪄서 만드는 떡입니다.

막걸리를 넣어 발효한 떡이라 여름에도 잘 쉬지 않아 여름용 떡으로 예전부터 많이 즐겼던 떡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