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회식 장소 추천] 와인 무제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여의도점

[여의도 회식 장소 추천] 와인 무제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여의도점

직장인들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기를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마실 수 있긴 하지만 와인의 가격이 회식비로 감당하기엔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늘 가본 애슐리 여의도점은 와인이 3,000원에 무제한 제공 된답니다.

와인은 이렇게 오크통 모양의 통에 담겨 있습니다.

꼭지를 보면 맥주가 나올 것 같지 않나요? ^^

와인은 드라이 와인 2종류,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 2 종류가 있습니다.

드라이 와인은 레드와인과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2 종류인데 실제 마셔보면 화이트와인은 드라이하지는 않습니다., 스위트 와인은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레드 스파클링 와인 2 종류 입니다.

스테이크를 먹으면 K-Drama & K-POP 을 같이 공연하는 WAPOP 콘서트 입장권을 추첨하여 준다고 합니다. 스크래치하면 결과가 나오는 종이를 주는데 3장 받아서 3장 모두 와인 1잔 또는 음료 한잔 무료 제공권이 나오더군요.

별로 가고싶은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당첨이 안되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군요. ^^

와인 무제한 메뉴를 3,000원 추가하여 시키면 애슐리 프리미엄 와인 게스트라고 쓰여져 있는 팔찌를 줍니다. 이걸 팔목에 걸고 다녀야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먹고 싶음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와인잔은 직원들에게 교체해 달라고 요청하면 바꿔줍니다.

레드와인은 이탈리아 산 멜롯 까베르 13.5% 이며 달지는 않지만 진한 맛 까지는 느낄 수 없는 하우스 와인의 전형적인 맛 이였습니다. 하지만 와인을 좋아하지만 자주 즐길 수 없기에 이정도의 와인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인 프로세코(Prosecco) 는 약간의 탄산이 함유된 화이트 와인으로 아주 달콤하지는 않지만 단맛이 꽤나 많이 느껴지는 와인이였습니다. 술이 맛이 없다고 하며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할 것 같은 와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콜 도수는 조금 높네요. 11% 

스위트와인 Brachetto 는 이탈리아 레드와인으로 밝은 루미 (핑크빛?)이 도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아이스 와인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달콤한 편이며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인것 같습니다.

모스카토 (Moscato) 는 애슐리 분류상 스위트와인의 한 종류로 역시 이탈리아 산이며 스파클링 화이트와인 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스파클링 와인도 괜찮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더욱 맛을 음미하며 마셔보려고 했는데 너무 달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와인이였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디져트와 함께 마시면 좋을 것 같은 와인인 것 같네요.

와인 안주로 피자, 닭봉, 스파게티, 망고 & 용과 믹스 등을 먹었는데 와인도 술인지라 몇잔 마시고 난 후 부터는 음식에는 별로 관심이 안 가고 오로지 와인만 마시게 되었답니다.

애슐리의 스테이크를 주문해 먹었는데 약간 질긴 듯 한 육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술안주로는 먹을 만 하다는 것! ^^

다가오는 연말 직장 동료들과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애슐리 여의도점을 회식 장소로 잡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팁 : 단체로 가면 스테이크 주문에 맞추어 와인 무제한을 공짜로 제공 받을 수 있답니다. 물론 애슐리 직원과 협상을 잘 해야 합니다. ^^

이상 [여의도 회식 장소 추천] 와인 무제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여의도점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