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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먹는 방법 및 용과의 맛 그리고 용과에 대한 정보 (Dragon Fruit)

생활정보

by 휀스 2014. 6. 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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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먹는 방법 및 용과에 대한 정보 (Dragon Fruit)


용과 (Dragon fruit)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재배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외국에서는 흔한 과일 중 하나였습니다. 중국에만 가더라도 광저우 정도의 지방에서 과일 1개당 1천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먹을 수 있었는데 최근 이마트에 판매되는 용과의 가격이 그나마 싸져서 3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용과라는 것은 Dragon Fruit 또는 Pitahaya라고 부르기도 하며 선인장의 열매로 흰색 과육이 있는 것과 붉은색 과육이 있는 것, 붉은 껍질이 있는 것과 노란 껍질이 있는 것 등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노란색 껍질이 있는 것은 실제로 본적이 없어 매우 낮설게 느껴지네요.


주위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과즙이 있는 붉은색 과육의 용과


용과를 재배하는 모습입니다.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5천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보았었는데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 가족들에게 맛도 보여줄 겸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베트남산인데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기후로 변해가고 있으니 얼마가지 않아 제주도에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용과가 재배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더 달고 맛있는 용과가 재배 되었으면 좋겠네요.



용과를 먹는 방법은 용과를 반으로 자르기 부터 시작합니다.



용과를 반으로 자르면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을 채워놓은듯 한 모습의 과육을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은 씨인데 씹으면 깨를 씹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맛은.... 아무맛도 안 납니다. ^^



반으로 자른 용과의 아래쪽과 위쪽의 줄기에 붙어있던 부위와 꽃이 달렸던 부위를 칼로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거나 양쪽 끝을 잘라낸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됩니다.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과육이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자른 채로 접시에 담아 먹는 사람이 아래 사진처럼 과일 껍질을 벗겨 먹을수도 있고 손에 과즙을 묻히기 싫어하거나 다 해서 갖다 받쳐야 먹는 사람이 있다면 껍질을 미리 제거해서 접시에 담아놓으면 됩니다.



용과 하나를 자르면 아래 접시에 꽉 차지 않을 정도의 양이 됩니다. 이제 보기 좋게 예술적으로 데코레이션을 잘 해서 먹으면 됩니다. 사실 껍질을 붙여놓은 상태로 담으면 붉은 껍질색 때문에 더 화려하고 맛있게 보이지만 다들 손으로 무엇을 들고 먹는것을 싫어해서 이렇게 껍질을 모두 제거 했네요. ^^



용과를 처음 맛보면 이것은 상상했던 맛이 아니라 다들 실망을 하게 됩니다.

사과처럼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즙이 많은 배처럼 시원한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상큼한 과일향을 가진것도 아닌 푸석푸석한 과육에 많이 달지 않은 참외 과육 정도의 당도, 그리고 희미하나마 조금 느껴지는 과일향, 그나마 다행인 것은 씨가 씹히는 식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일을 먹다가 이런 과일을 먹으면 돈내고는 절대 사먹지 않을 과일이라 생각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용과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맛이 잊혀지지 않을 맛이랍니다. ^^


이상 용과 먹는 방법 및 용과의 맛 그리고 용과에 대한 정보 (Dragon Fruit)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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