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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가야마루 스프러스 원목 테이블 (좌식 테이블) 사용기

생활정보

by 휀스 2014. 6. 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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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가야마루 스프러스 원목 테이블 (좌식 테이블) 사용기


사용하던 조그만 테이블을 버리고 큼지막한 놈으로 하나 구입해 보려고 몇일을 검색해서 원하는 사이즈를 판매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대부분 900 x 600 사이즈는 판매하지만 800 x 600 은 판매하지 않더군요.

처음에는 맞춤 제작을 해 주는 곳으로 주문을 할까 생각도 해 봤지만 그렇게 하면 가격도 더 비싸질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검색 신공(?)을 펼쳐 찾아 냈습니다.


제품명은 가야마루 스프러스 소나무 원목 테이블이라고 하는데 검색은 그냥 좌식 테이블로 찾았네요. ^^


색상은 모카화이트, 티크화이트, 오크화이트, 사과화이트..... 등 여러가지가 많은데 집안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티크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주문한 다음날 택배로 도착한 테이블의 포장을 뜯는 순간 테이블 상판을 보며 옹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핏 보면 테이블 위에 청소를 해 놓지 않은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테이블은 작아도 나뭇결이 살아있고 큰 옹이 하나 외에는 옹이도 없었는데 이런 상판을 보니 썩 마음에 들지는 않더군요. 제품 프로필 사진을 봐도 옹이 갯수가 적어보이지는 않는데 실제로 보면 조금더 많습니다.




그것 외에는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튼튼한 다리며 상판 두께. 조립의 용이함 및 조립 후 견고함 등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구입한 테이블의 색상은 거의 원목에 바니쉬 발라놓은 정도로 보입니다. 티크 화이트 제품입니다. 표면에 윤기가 조금 흐를 정도로 바니쉬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물을 떨어뜨려 보았을 때 스며듬 없이 모두 닦아지는 것을 보니 사용하기에 안심이 되더군요.



다리 부분에는 나사 총 8개를 조이면 조립이 끝나도록 되어있고, 제품에는 8개 볼트와 6각 렌치(?)가 들어있습니다.

손으로 끝부분까지 조여준 후 공구로 꼭 조여주면 됩니다. 기본 조립 상태도 아주 좋아 나무사이 틈이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상판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지지대에도 모두 못이 박혀있습니다. 철제못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면 녹 걱정도 안하고 좋을텐데 그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집안이 습하지 않도록 해야죠...



상판에 바니쉬는 보이는 부분까지만 발라져 있어 상판 아랫부분은 원목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럴일은 많지 않겠지만 혹시나 커피 같은 것을 쏟았을 때 상판 아랫면을 타고 흘러갈 수도 있을텐데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판 코팅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바니쉬를 2회 정도 더 발라주기로 하였습니다. (반짝거리는 것이 좋아서.. ^^)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수성 바니쉬와 브러쉬를 꺼냈습니다. 신문지를 깔고 바니쉬 코팅을 시작합니다.




사용하는 바니쉬는 유광이라 바른 후 광이 더 많이 날 것입니다. 바니쉬를 바를 때는 얇게 여러번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니쉬 1회 도포 후 2~3시간 정도 말린 후 재 도포를 해주어야 합니다.

바니쉬가 1회 도포되어 있는 상태에서 재 도포하는 것이라 바니쉬를 그리 많이 흡수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바니쉬는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1L 한통을 사서 여러군데 잘 쓰고 있네요. 목재 DIY 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것 중하나이죠. 무광, 유광, 반광(?) 등이 있다고 합니다.



추가 1차 도포를 마치고 붓과 바니쉬는 그대로 둡니다. 2시간 후 다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



5만 9천원이라는 작지 않은 돈으로 구입한 좌식 테이블이 기다리랴, 칠하랴 몇일을 즐겁게 해주네요. ^^

이상 가야마루 스프러스 원목 테이블 (좌식 테이블) 사용기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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