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초에서 육대장 이라는 곳을 처음 가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는 곳이라 찾아 갔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직 줄까지 서있지는 않더군요.
육대장의 육개장 맛은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고 각종 재료가 많이 들어가 진한 맛이 났습니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었구요.
시간이 조금 흘러 12시가 되자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오래 앉아있기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오랫만에 맛있는 육개장을 먹고 난 후 지인들에게 육대장을 이야기 했더니 함께 가자고 하여 다시 가까운 안양 비산동의 육대장을 찾아 갔습니다.
육개장은 체인점이라 그런지 그대로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이번엔 아이들을 위해 안 매운 어린이 육개장도 한그릇 주문해서 먹었네요.
아이들 입맛에도 맞았는지 한그릇 뚝딱 해치우더군요.
그리고 두번 모두 실망 스러운 무김치. 보통 설렁탕 집에서 나오는 무김치 보다는 한참 떨어지는 맛이였습니다. 사실 육개장 먹으며 김치 생각이 많이 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입 먹었을 때 육개장의 기름기를 입에서 없애줄 상큼하고 시원한 맛의 김치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추는 무한 리필이라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실망스러운 것은 맛없는 왕만두 입니다. 두접시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다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ㅠㅠ
이번에 알아낸 것인데 공기밥 무한리필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밥을 어찌나 잘 먹던지 공기밥을 추가로 4그릇이나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8천원에 해장도 되고 든든한 한끼도 되는 육개장 영양도 만점이고 먹고나서 기분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설렁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앞으로 설렁탕 먹으러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육개장 먹으러 가자고 해야겠습니다. ^^
육개장의 영양
일단 육개장의 주 재료 중 하나인 쇠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미네랄도 풍부해 피부에 좋습니다.
고사리는 석회질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식이섬유가 변비를 없애줍니다.
숙주나물은 해독 작용을 돕는 비타민 B가 풍부해 몸속의 해독을 도우며 중금속 중독도 예방해 줍니다.
무는 아주 흔한 식재료 이지만 우리 몸속에서 소화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무에는 프로테아제, 다이아스타제 등의 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를 도와주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담배의 니코틴이나 메밀의 독소도 중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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