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있는 초밥집. 교동택지 초밥집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 때문에 2017년 새해 첫날부터 스시를 먹으러 갔습니다.

해돋이 보러갔다가 아침은 대충 먹고 점심으로 스시를 먹기로 했네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영업을 안해 다른 곳을 찾아 봤는데 맛있는 스시집 검색을 했더니 맛있는 초밥집이 나오더군요.

교동택지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시집인데 자리가 몇개 없고 넓게 배치되어 있어 편하게 먹기 좋더군요.

3시까지 있는 점심 메뉴는 10분 차이로 먹지 못하고 나가사끼 짬뽕은 재료가 떨어져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연어초밥, 모듬초밥으로 주문.

낮이라 사케는 주문하지 않고 미소된장국에 초밥만 먹었습니다.

여느 초밥집과 다를바 없는 미소된장국.

락교는 없고 양배추 초절임과 생강 초절임이 있네요.

접시 한곳이 비어 있어 뭔가 허전한 느낌.

우동도 함께 주문했는데 면발이 아주 부드러우며 쫄깃한것이 좋았습니다.

면발은 지금까지 먹어본 우동중 최고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물도 칼칼한것이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고 소주 안주로도... ^^

초밥은 두툼하고 다양한 재료로 나왔습니다. 몇가지 중복되는게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맛을 볼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와사비가 생와사비가 아닌 분말 와사비라는 것.

그리고 하나이긴 하지만 참치회를 너무 두껍게 썰어 줬다는 것.

생연어 스시는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스시였습니다. 살이 너무 무르지도 않고 먹기에 적당한 상태로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불맛을 그리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몇점 나오는 그릴에 구운 생선과 관자 스시는 좋지 않더군요.

생연어 스시 생선살 색은 휴대폰으로 찍은거라 색감이 조금 다르게 보이네요.

가루 와사비도 맛있게 만들어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생연어의 신선한 맛을 내는 가루 와사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생연어 색감이 더 이상하게 나왔네요.

전체적으로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초밥세트였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맛있는 초밥집이라고 추천하고 누군가를 대접하려 데려갈만한 곳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한 곳인 것 같네요.

초밥집 간판처럼 맛있는 스시집이긴 합니다. ^^

이상 강릉 맛있는 초밥집. 교동택지 초밥집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