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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사서 쓰는 SL-J1560W 정품무한 잉크젯 삼성복합기 프린터 사용기 및 인쇄 품질

생활정보

by 휀스 2018. 10. 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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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사서 쓰는 SL-J1560W 정품무한 잉크젯 삼성복합기 프린터 사용기 및 인쇄 품질



1. 구매


집안에 애지 중지 모시던 삼성 칼라레이저 프린터 CLP-365W 의 토너가 모두 소진되어 토너만 살까 잉크젯으로 갈아탈까 고민 고민....


레이저 프린터 토너 인식도 잘 안되고 급지도 잘 안되서 A/S 도 받으러도 갔다왔던터라 토너 교체해도 계속 수리비가 들어갈 것 같아 잉크젯으로 결정하고 구매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캐릭터 이미지나 사진을 주로 뽑기에 무한 잉크젯으로 선택

삼성이라 무조건 좋아라 하고 계속 삼성 프린터를 사는것은 아니고 제일 걸렸던 프린터 크기 중 세로 길이 때문에 선택 된 놈입니다.


급지를 위에서 해줘야 하는건 동급의 다른 제품도 다 그런거라 마음에 안들어도 선택할 대안이 없네요.


주문 후 1일만에 총알 배송!!!


박스 크기는 프린터 가로 길이가 50Cm 가 넘어가기 때문에 꽤 크네요.



박스 높이는 제품 높이 15.8cm 보다 조금 더 큰데 생각보다는 작네요.



2018년 7월 제조로 현재 10월이니 3개월지난 제품이네요.

이정도면 재고를 산건가요?????

프린터는 3개월 정도 숙성해줘야 제 성능을 발휘............................ ㅎㅎㅎ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겠지만 삼성 프린터는 HP 프린터에 인수되어 무늬만 삼성 프린터 입니다.

프린터 설치 프로그램 도중에도 HP 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선 프린터도 삼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게 HP 라는 이름보다 먹히나보네요.



2. 설치


박스를 열면 간단 설치 설명서, 프린터 헤드, 전원 케이블, 설치용 USB 케이블, 커다란 비닐봉지 하나, 잉크 4색 각 1통씩, 설치 CD 한장이 들어 있습니다.


커다란 비닐봉지는 용도가 불분명한데... 깔고 설치를 하라는건지.... 프린터 안쓸때 덮는 용도인지....

몰라서 집안 쓰레기 담으려고 따로 두었습니다.



간단 설치 설명서를 보며 설치를 하면 쉽게 설치가 가능한데 안보고 설치를 하면 큰 실수를 할수도 있겠더군요.

잉크를 전원 넣기전에 먼저 주입해야 한다던가 하는 것은 순서가 바뀔수도 있으니까요.



프린터는 내부에 비닐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으로 프린터를 켜기전에 꼭 잉크를 먼저 넣으라고 써 놓은 스티커가 전면에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붙여놓은 것을보면 먼저 넣지 않은 상태에서 프린터를 켜면 프린터에 뭔가 큰 이상이 생기는 듯 합니다.


전원을 먼저 켜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괜한 호기심에 A/S 비용 들어갈까봐 그냥 궁금하기만 한걸로....



아래는 케이블 박스.

전원 케이블과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무선으로 사용 할꺼라 USB 케이블은 설치할때 한번 쓰고 따로 빼 놓았네요.



CMYK 4색 잉크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프린터 제조사의 잉크보다 색바램이 없는 잉크라고 하는데 아직 확인 불가...

10여년전 잉크젯 프린터는 햇빛아래 있지 않았는데도 금방 색이 바래서 보기 안좋던데 SL-J1560W 의 잉크는 얼마나 갈지 궁금하네요.


사실 기존에 쓰던 잉크젯 프린터는 잉크 색바램 보다 정품 포토용지라고 받은 용지가 몇년 지나자 가뭄에 땅 갈라지듯 쩍쩍 갈라지는게 더 문제였습니다. 빛 바랜 사진은 운치가 있기나 하지 사진 인화 하려면 인화용지 선택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쩍쩍 갈라지는 인화지 주던 회사가 HP 였는데..... 이번도 삼성이라 불리는 HP 프린터를 샀네요.



드디어 박스에서 나온 프린터 입니다. 가로 50Cm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삼성 SL-J1560W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세로 길이가 짧기 때문이였는데 딱 적당한 사이즈로 느껴지더군요.

다른 무한잉크젯 프린터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옆으로 넓은 대신 길이가 좀 짧습니다.

옆툭튀 잉크통은 좀 없어보이긴 하네요.



이제 스티커를 하나씩 떼어내며 설치를 시작합니다.

먼저 잉크를 채우라고 하니 잉크부터 넣어 줘야겠죠?



오른쪽 잉크통 뚜껑(?)을 열면 각 색의 잉크 뚜껑이 있습니다.

칼라를 혼동해서 다른 통에 잉크를 붙는 일만 없다면 잉크 넣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왜 이렇게 뿌옇지???? 눈이 피곤한가??? 했더니 카메라 렌즈에 기름때가 잔뜩 ㅠㅠ


기름좀 닦아내니 훨씬 깨끗해 졌네요. ^^



이제 각 뚜껑을 열고 잉크를 꼽아 넣습니다.

잉크통을 거꾸로 들어도 쏟아지거나 하지 않으니 손에 잉크 묻어서 고생할 일은 없네요 

검은색 잉크 처음 넣을때 혹시나 쏟아질까봐 조마조마... 


예전 비정품 리필잉크 넣을때 생각하면 신세계 입니다. 



프린터 잉크 검은색 탱크 용량보다 제품에 들어있는 잉크의 양이 많아 다 들어가지 않으니 적당히 넣고 빼서 따로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잉크통 뚜껑 속마개를 열때도 손에 묻지 않도록 중간 비닐을 들어서 따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그런줄 모르고 요플레 먹듯 옆에서 부터 손으로 열었는데 두번째 열다보니 비닐을 들어서 따도록 되어있네요. ^^



나머지 잉크도 동일하게 넣어서 4개의 잉크 탱크를 모두 채워줍니다.

잉크 한통에 검은색 6000 장 칼라 8000 장 이상을 인쇄할 수 있다는데 예전에 사용하던 프린터의 잉크 용량의 몇배가 들어가니 그정도 프린트가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4색 잉크값 모두 합한 가격이 예전 정품잉크 한통값이라는 것 @.@


그러나 프린터 핵심 부품인 헤드/노즐의 수명이 문제겠죠. 그리고 노즐이 얼마나 자주 많이 막히느냐는 더욱더 중요하구요.

이건 검증하려면 시간이 좀 더 있어야겠습니다.



이제 전면부 패널을 열고 고정용으로 넣어져 있는 종이들을 빼내줍니다.



혹시나 내부의 부품이 깨질까봐 조심조심 뺐습니다.

상당히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종이를 모두 빼고나면 안쪽에 주황색으로 된 프린터 잉크마개(?)가 있습니다.

프린트 헤드와 잉크 호스가 연결 되는 부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이제 헤드가 장착 될테니 필요 없겠죠?



반 시계 방향으로 레버를 돌려 손잡이를 펴 줍니다.

그리고 파란 레버를 아래로 살짝 눌렀다 열어주면 주황색 보호대가 분리 됩니다.



언젠가 써먹을 데가 있을 것 같아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둘까 고민을 하면서 아직도 못 버리고 있네요.

이렇게 쓸데 없는 것들 모아둔게 한 박스 ^^



이제 흑백과 칼라 프린터 헤드를 꺼냅니다.

4색 헤드가 다 있어야 할 것 같은데 2개만 끼우면 됩니다.



컬러 헤드는 잉크 주입구가 3개 있고 검은색 헤드는 잉크 주입구가 1개만 있습니다.



헤드 사이즈도 차이가 얼마 안나보이고 잘못 설치하기 좋을 것 같아 몇번 고민하고 설치를 했는데 아래쪽 노즐에 상처가 입혀지지 않도록 설치를 잘 하면 됩니다.


그런데 실수로 설치할때 약간 긁은 것 같은 느낌이... ㅠㅠ



요렇게 예쁘게 설치를 해주고 파란색 레버를 아래로 내려 딸깍 느낌이 나도록 잠가 줍니다.

라고 설명서에 씌여 있는데 파란색 레버 아래로 내려도 딸깍 느낌은 안 납니다. 손이 둔한건지 설치를 잘못 한건지....



이제 조립은 잘 했다 생각하고,

간단 설명서의 마지막 부분 상태창에 나타난 P를 확인하고 다시시작 버튼을 3초간 눌러줍니다.



깜박이던 P가 A로 바뀌고 프린터에서 헤드 정렬용 페이지가 인쇄 됩니다.



인쇄된 프린트 면을 아래로 향하게 스캐너에 넣습니다. 그리고 컬러 복사버튼을 누르면 프린터 헤드 정렬을 시작 합니다.

창에 0이 표시되면 프린터 헤드 정렬이 모두 끝!!!!


그런데도 계속 삑~ 소리가?????


설치 설명서에는 40분 정도 삑 소리가 난다고 되어 있네요.


이것으로 물리적인 설치에 정렬까지 완료!!!!!


컴퓨터에 설치 CD를 넣고 드라이버를 설치 합니다. 드라이버 설치 과정에서 무선 연결까지 잡도록 도와주니 그냥 버튼만 클릭해 주면 끝





3. 사용기 (인쇄 소음 및 속도)


G마켓 상품소개 페이지를 일반용지에 보통 품질로 인쇄할 경우 약 34초가 걸렸습니다.

문서 프린트시에는 더 빠른 속도로 인쇄를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인쇄 소음은 정확한 장비가 없어 측정은 어렵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레이저 프린터에 비하면 아주 조용한 편입니다.

Epson 무한잉크 프린터에 비해서도 소음이 훨씬 덜한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또한 측정을 안해봤으니.... 느낌으로만... ^^




4. 사용기 (인쇄 품질)


기존에 사용하던 프린터가 레이저라 사진 품질의 인쇄화질은 포기하고 사용했었는데 SL-J1560W 는 어느 정도일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반용지의 보통 품질의 인화를 한 후 확대하여 촬영한 부분입니다.

매크로 렌즈가 장난감 수준이라 중앙부 외에는 흐리게 보입니다.

하지만 인쇄 품질을 보이겐 충분 하다고 믿고 사용기를 씁니다. ^^



위의 사진과 비교하여 아래 포토 용지에 사진품질 인쇄를 한 것을 보면 돌하르방 구멍난 돌의 디테일이 살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색감은 조명이 다른것도 있지만 인화용지와 일반용지의 차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화용지가 좀 오래된 것이라 노란색을 띄고 있다는 것도 감안하고 봐야합니다.



경계면을 보면 아래 포토용지에 프린트 한 것은 아주 선명한 경계선이 그어져 있죠?

쨍하게 찍은 사진이 아니라 경계면으로 밖에 비교를 할 수 없는 현실이... ㅠㅠ



일반용지는 포토 용지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선명하게 나왔네요.

자세히 보면 일반용지는 어느정도 번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번져서 경계면의 번짐이 조금 덜하게 보이는데 착한 사람 눈에는 번짐이 다 보입니다. -_-;;



다른 사진을 봐도 포토용지는 경계면에 DOT가 거의 안 보이고 직선으로 표현이 됩니다.


인화 용지가 하얗게 보이지만 이건 조명을 받은 사진을 휴대폰 카메라가 잘 보정을 해주어 그런거랍니다.

얼른 돈벌어서 새 인화용지와 DSLR 카메라를 사야겠네요. ㅠㅠ



다음은 일반 용지에 인쇄한 글자 입니다.

약간의 번짐이 있지만 실제로 보기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일반 용지에 고품질로 하면 더 선명하게 나오겠지만 보통 품질로 인쇄해도 글지를 읽는데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다음은 복사(스캔) 품질입니다.


아래 사진은 프린터 박스에 있던 간단 설치 설명서의 일부분입니다.

선의 표현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문서를 SL-J1560W의 복사 기능으로 복사한 문서를 확대한 것입니다.

일반 용지라 잉크의 번짐이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면 거의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스캔한 원본 파일은.... 없네요.... 어디갔지???????????


사실 그냥 복사를 해서 없답니다. 스캔만 따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_-;;;

스캔은 다음에 기능을 쓸 일이 있을때 다시 올리는 걸로.



4. 마지막 노즐 막힘.


프린터 진단 프로그램으로 노즐 청소, 노즐 정렬을 각 2번씩 하고 난 후 테스트 페이지를 인쇄 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중간에 빠진 부분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합니다. 


지금까지 잉크젯 프린터가 노즐 막힘이 없는 잉크젯 프린터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늘 저렴한 보급형만 써 왔으니까 그런건지도..... ㅠㅠ)

얼마나 덜 막히고 얼마나 잘 복구할 수 있는가가 문제겠죠.


삼성 무한잉크 프린터 SL-J1560W의 노즐 막힘은 문서 작업에는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이며 포토 프린트 시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이 또한 눈으로 보면 잘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노즐 막힘 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사진 인쇄에는 노즐막힘으로 인한 줄무늬는 생기지 않았네요.


민감한 사람은 노즐 한두개 막히는 것도 못 참겠지만 그리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 항상 막히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봐줄만 한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성능은 보급형 레이저 프린터는 따라올 수 없는 화질에 저렴한 인쇄가 가능한 대용량 잉크, 그리고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캔 기능까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성능의 복합기라 생각됩니다.


노즐 막힘만 심하지 않게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이상 직접사서 쓰는 SL-J1560W 정품무한 잉크젯 삼성복합기 프린터 사용기 및 인쇄 품질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이 사용기는 내돈내고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463016671 에서 사서 쓰는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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