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전문가의 저렴한 와인 추천] 달지 않은 완전 드라이한 프랑스산 와인 Noble Medoc

[비 전문가의 저렴한 와인 추천] 달지 않은 완전 드라이한 

프랑스산 와인 Noble Medoc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한다면 프랑스 와인인 Noble Medoc 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12,000원에 하나X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고가(?)의 와인을 직접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저렴한 와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Medoc 을 이정도 가격에 즐길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꽤 가성비가 좋은 와인일 것 같네요.

12.5% 알콜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입원은 금양 인터내셔널이네요. 별로 중요하지 않죠? ^^

일단 와인 코르크를 열면 진한 포도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콤한 향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요즘 코가 막혀서.... ㅎㅎ

일단 라벨이 금색이라 조금 있어보이네요. 보통 저렴한 와인들은 라벨도 저렴해 보이는데 이녀석은 금 라벨을 물고 태어났네요.

전문가들은 와인 색도 본다고 하는데 이건 색을 봐도 뭐가 좋은지 알 수 없으니 그냥 사진만 한장 찍고 넘어갑니다.

한장으로 아쉬워 한장 더.... ^^

와인 21의 분류에는 약간 드라이한 와인으로 표시되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완전 드라이한 와인인 것 같았습니다. 단맛은 전혀.... 달콤한 향 조차 느껴지지 않는 아주 드라이한 와인.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던 와인이였습니다.

달콤한 맛의 와인을 마시면 폭풍 흡입을 하게되기도 하고 술을 마시는것 같지도 않구요. 그래서 드라이한 와인을 더 좋아한답니다. ^^

안주로는 연어 훈제를 먹었는데 저렴하게 구입한 훈제연어라 그런지 술이 취해 그런건지 훈제 향이 진하지는 않았지만 와인 안주로는 괜찮더군요.

Wine 21의 자료를 보면 노블 메독 2011년산이 25,000원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오늘 주인공은 2012년산이지만 절반의 가격에 구입했으니 아주 바가지 쓰고 사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리고 recommend 에 보면 마트 와인 추천이라고 씌여 있네요.

네티즌 별점은 별 5개 만점에 별 3개를 받았네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별점으로는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별 네개. 가격 떼고 주는 별점에서는 별 두개 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향이 있는 음식이나 술을 좋아하는데 저렴한 가격이라 그런지 와인의 향이 진하게 여운이 남는 와인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친한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며 같이 곁들이는 와인 정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귀한 손님 접대용이나 선물용으로는 별로.....

Sweetness 를 보아도 드라이한 편에 속하며 바디감도 꽤 있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와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중후한 느낌의 와인도 아닌 그 가격대에 비해 좀 괜찮은 와인.... 이라는 느낌 ^^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까탈스럽지 않은 입맛의 소유자라면 한병쯤 사다 마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상 [비 전문가의 와인 추천] 달지 않은 완전 드라이한 프랑스산 와인 Noble Medoc 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