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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의 가벼운 보르도 와인 추천 샤또 가바롱 (Chateau Gabaron 2012 Bordeaux)

와인

by 휀스 2014. 9. 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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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의 가벼운 보르도 와인 추천 샤또 가바론 

(Chateau Gabaron 2012 Bordeaux)


오랫만에 받은 와인 선물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와인입니다. 샤또 가바론. 보르도 2012년산 와인과 또 하나의 와인이 있었는데 지인의 집 식사 초대에 한병 가져가기 위해 꺼냈습니다. 오늘 저녁은 맛있는 쇠고기와 함께 와인을... ^^



이 와인은 12.5% 알콜 함량을 가지고 있는 와인으로 드라이한 맛의 Red 레드 와인입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며 탄산은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색은 짙은 루비색의 와인으로 Grenache, Shiraz, Mourvedre 품종의 포도를 블렌딩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제조사의 설명으로는 부드러운 탄닌과 잘 갖춰진 구조감을 느낄 수 있고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긴 여운의 피니시를 남긴다고 하는데 일단 부드러운 탄닌이라는 말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입안에서 아주 가벼운 느낌이 났고 그래서 그런지 목넘김도 아주 부드럽더군요. 잘 갖춰진 구조감이라고 하는데 이건 비 전문가라 그런지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개인적인 입맛엔 탄닌이 강하고 피니시도 강한 와인들이 좋은데 샤또 가바롱은 그런 와인은 아니였습니다. 여운이 그리 길지도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Aroma 는 리치향과 망고향이 난다고 하는데 약간 달콤한 향이 풍기는 것 이외에 망고향이나 리치향을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선물받은 와인이나 가끔 마트에서 저렴한 와인이나 사서 마시는 비전문가의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






개인적인 취향이야 어떻든 이 와인을 갖이 마신 지인들의 평가는 모두 가볍게 반주로 마시기엔 좋은 와인이라는 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와인을 마시기 전에 50도 고량주를 한잔씩 맛본 입들이라 와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졌을지도 의문이 가긴 합니다. ^^

하지만 고기를 먹으며 마시는 와인으로 특별히 모자라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난히 즐길 수 있는 와인이였던 것 같네요.




와인 검색에 의하면 이 와인은 우리나라 돈으로 5301 원 정도에 구할 수 있는 와인이라고 하네요. 아주 저렴한 와인이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면 1만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직접 구매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가격은 모릅니다. ^^)




이 와인은 스테이크나 강한 맛의 치즈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하는데 강한 맛의 치즈는 같이 못 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일단 스테이크와은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오늘 먹은 쇠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였던 것 같네요.


다음에 맛보게 될 Chateau Bel AIR Le Bourg 와인은 진한 탄닌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왠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비전문가의 가벼운 보르도 와인 추천 샤또 가바롱 (Chateau Gabaron 2012 Bordeaux) 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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