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려니 배터리 방전 때문에 늘 불안해 보조 배터리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마음 먹은지 몇달만에 보조배터리를 사게 되었네요.
그 유명한 샤오미에서 나온 배터리로 10000mAh 짜리 신형 입니다. 기존 10400mAh 짜리 보다 용량은 조금 적지만 사이즈가 더 작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 쓰는 것이니 작은지 큰지는 잘 모르겠네요.
배송은 금방 되었는데 포장은 뽁뽁이도 들어있지 않은 상태로 덜렁 거리며 왔네요. 뽁뽁이를 넣지 않아도 될 정도로 튼튼하긴 한것 같은데 성의는 없어 보입니다.
샤오미라고 해서 정품인증 같은건 밥말아 먹어을 듯 했는데 나름 정품 스티커도 있고 시리얼 넘버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도 된다고 하는데 중국까지 가서 A/S 받을일도 없고 해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박스는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애플을 모방하는 회사라 그런지 디자인도 그렇고 색도 모두 애플을 닮은 것 같네요.
구성물은 보조배터리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한장이 전부 입니다.
충전 케이블은 30Cm 도 안되는 길이로 보조 배터리 바로 옆에 놓고 충전을 해야하네요.
그리고 이 케이블은 보조배터리를 충전할때나 휴대폰을 충전할 때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큰 만큼 충전 시간은 일반 휴대폰을 충전할 때 보다 세네배는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의 충전량은 4개의 LED로 표시 되는데 4개가 모두 켜지면 충전이 완료 된 것입니다.
배터리를 모두 완충 한 후 휴대폰을 충전하는데 2500mAh 짜리 휴대폰은 두번 정도 충전 하고나니 LED가 한칸 정도 남아 있네요.
휴대폰을 사용하며 충전한 것이라 요즘 휴대폰 3000mAh 도 두번 이상은 충분히 충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조 배터리의 용량이 10000mAh 라고 3000mAh 를 세번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처음 구매를 했는데 충전지를 충전한다고 100% 사용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에너지 손실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니 너무 큰 욕심을 갖고 사용하지는 말아야겠네요.
이상 충전 잘 되는 보조 배터리 추천 샤오미 1000mAh 사용기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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