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 성능비 좋은 탁구채 PH590V 사용기 및 팬홀더 라켓 추천
탁구를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어 가네요.
처음 배울 때 사용하기 시작한 이마트표 라켓은 저렴한 제품이라 원래 점성이 거의 없었는데 게다가 라바가 이미 닳고 닳아 비닐처럼 매끈해져 새로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주위에 탁구를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라켓을 구입할 때 20만원 전후의 제품을 적당하다고 이야기 하는데 재미로 하는 취미생활에 그런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고 저렴한 라켓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 목판의 차이점은 아직 모르겠고 라바만 마음에 드는 것으로 Champion PH590V 와 XIOM M6.0P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하고 두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개를 다 사용해본적이 없으니 사실 비교라기보다 그냥 마음에 드는 놈을 선택하는 것이죠. ^^
PH590V 는 NEXT 러버를 사용했고 제조사 기준 스피드 9.3 스핀 9.2 컨트롤 8.9의 라켓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코르크 같은 재질로 되어있는 손잡이로 인해 초저가형 제품에 비해 그립감이나 무게 등은 월등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XIOM M 6.0P 라켓은 XIOM PROSPIN 러버를 사용했고 공격형 선수에게 어울리는 라켓이라고 합니다.
러버에 79-038 이라 씌여져 있습니다. M 5.0P 등에는 다른 숫자가 씌여져 있더군요.
두 라켓의 가격은 최저가로 PH590V 가 28,910 원 이고 XIOM M 6.0P 는 40,220원 이였습니다.
이 둘 중 선택을 놓고 고민을 했으나 동일 가격대 제품 중 가장 검색이 많이 되는 제품인 PH590V 를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제품 주문 후 2일 만에 도착한 라켓을 가지고 처음 탁구를 쳐 본 느낌은 기존에는 탁구공이 라켓에서 튄다는 느낌이였는데 PH590V 는 탁구공을 잡아서 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라이브 공격을 할 때 스핀횟수도 더 많아져 공의 낙차가 더 많아지고 상대방이 받을 때도 더 어려워 하는 것 같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마트에서 1만원에 판매하는 워낙 싸구려 제품이여서 그런지 택배비 포함 3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한 라켓이 백배는 좋아진 것 같더군요.
하지만 처음이라 컨트롤에 약간의 어려움은 있더군요. 기존 라켓에 비해 반발력이 좀 더 많아져 제대로 컨트롤 하려면 몇번은 더 쳐봐야 할 것 같네요.
초보라면 비싼 돈 들여 탁구채를 구입하지 말고 3만원 정도의 PH590V 를 사용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PH590V 아래 PH580V 제품보다 1만원 가량이 비싸지만 그 차이는 확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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