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 곳 사진찍기 좋은 대관령 양떼목장
오랫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단풍도 구경하고 싶고 아이들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으로 정해서 장소는 강원도 대관령에 있는 양떼목장입니다.
멀리 보이는 단풍과 녹색 풀밭이 피로에 찌든 눈을 시원하게 해 주더군요.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3천5백원입니다.
양떼 목장에서는 이 입장료를 입장료라 하지 않고 먹이를 구매하는 비용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왜 구지 아이 어른을 구분해 놓았는지...
양떼 목장에서 가장 주된 경험인 양떼에 먹이주기는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가벼운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원래 순서는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를 돌아온 다음이 양떼 먹이주기인데 아이들은 그 시간을 참지 못할 뿐 아니라 경치 구경엔 아무 관심이 없더군요.
양떼목장에 가자고 바람잡아서 데려와 놓고 양은 안 보여주고 산만 타고 있으면 아이들이 아니라도 기분은 나쁘겠죠? 그래서 일단 아이들의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 먹이주기 체험을 먼저 한 것입니다. ^^
산책로의 경사는 조금 가파른 편이라 움직임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오기엔 조금 힘들 것 같더군요.
경치를 보지않고 양떼 먹이주기 같은 것을 하기엔 입장료가 아깝기도 할 것 같습니다. 등산으로 경치가 좋은 곳에 가더라도 이렇게 넓게 초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을 찾기는 힘들것 같았습니다.
양떼에게 먹이주기를 할 때 손에 양의 침이 묻어 오염이 될 수 있으나 양떼목장 측에서는 간단히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놓긴했습니다. 하지만 비누도 없고 날씨도 쌀쌀해 지는데 온수도 나오지 않더군요. 건초값을 빙자한 입장료로 그렇게 많은 돈을 받으며 갖추어 놓은 시설치고는 너무 초라했습니다.
시설이나 가격에 대한 불만을 말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은데 그나마 아이들이 양떼 먹이를 주며 너무 좋아하고 가을 경치가 아름다워 그나마 입장료가 덜 아까웠습니다.
몇년 전 처음 양떼 목장을 찾아 왔을 때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그 때는 봄이였고 지금은 가을이라는 것만 바뀌었네요.
하지만 계절이 바뀐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만...
양떼목장 입구엔 대관령의 역사와 대관령 근처에 있는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표지판도 바뀐게 없네요. ^^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것은 평창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던데 해발은 대관령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입구 쪽에는 대관령의 유래등 정보 외에 대관령 관광 안내도도 있어 다음 목적지를 정하기에도 쉬운 것 같습니다.
입장료 등 비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습니다.
몇년 후 겨울이나 여름에 다시 와 봐야겠네요.
이상 가을에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 곳 사진찍기 좋은 대관령 양떼목장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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