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 문제를 보면 어른들은 100점을 받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세대가 배운 내용과 다른 내용을 배우기도 할 뿐 아니라 풀이 방법을 보는 수학시험의 경우 현재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배우지 않았다면 쉽게 풀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실 예로 수학 두자릿수 덧셈을 하는데 1의 자리 덧셈을 한 후 10의 자리 덧셈을 한 예전 풀이 방식과는 다르게 요즘은 10의 자리 덧셈부터 하고 1의 자리를 더하더군요. 신통방통...
게다가 한글 맞춤법의 경우 변경된 맞춤법 내용을 배우지 않은 성인의 경우는 받아쓰기 100점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 올라온 새로운 문제는 국어문제입니다.
Q. 학교에 다니는 이유에 대해 토론을 하였다. 가장 바람직한 주장을 한 사람은?
교사 : 학교를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너희들의 평소 생각을 듣고싶구나
우리 : 전 커서 사업할 건데, 그때를 대비해 인맥을 쌓을 거예요. 사업에는 동창이 큰 힘이래요.
나라 :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으며,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예요.
대한 : 일단 무슨 일을 하든지 학교 졸업장이 필요한것 같아요. 졸업장이 없으면 사람들이 무시하거든요.
민국 : 사실 학원이 더 좋아요. 그런데 학원은 너무 비싸잖아요. 학교는 저렴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다녀요.
만세 :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구해서 주위에서 인정 받으려면 학교를 다녀야 해요.
사실 이 문제의 모범답안은 모두 "나라"의 말이라고 하겠지만 현실을 보면 우리, 대한, 만세 모두의 말이 맞는 말입니다.
민국의 말은 현실에서도 그리 맞지 않는것 같네요. 요즘 초등 학교는 저렴하게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보육을 해주는 곳이고 학원에서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수학의 경우 기본적인 원리도 가르치치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정말 유머?
어떤 동물의 흉내를 내는 것인지 정말 어렵네요. 네발로 가지 않는 동물은?? 토끼도 네발로 뛰는데... 맞힐수 없어요 ㅠㅠ
다음은 홍콩의 초등학교 시험문제라고 합니다.
어느 주차장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주차를 해 놓고보니 주차된 곳의 번호를 가려 놨네요.
주차 공간의 번호를 알 수 있는 방법은???
16, 06, 68, 88, XX, 98 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87 입니다. 왜냐구요?
91, 90, 89, 88, [87], 86 의 순서로 주차번호가 매겨져 있으므로 87 입니다.
어른들은 수열을 풀어보려고 애쓰는 경우도 있을텐데 간단히 다른 눈으로 보면 쉽게 알수 있는 문제죠.
출제 의도를 몰라 이렇게 유머글로 올라오는 문제가 되었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문제들 정말 문제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
이상 성인은 풀기 어려운 초등학교 문제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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