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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중국집 중국관에서 습하고 여름 더위를 이기는 점심 추천메뉴 중국식 짬뽕 맛

맛집 & 음식

by 휀스 2015. 7. 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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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양재를 가다보니 이제 양재 토박이가 되어 버릴 것 같네요.

오늘 점심 식사는 단체로 중국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멀리 안양에서 온 사람도 있네요. 아주 습하고 더운 날씨이지만 멀리서 온 사람은 자가용으로 이동했으니 별로 고생하지는 않았겠네요. 동네에서 업무를 보던 사람이 더 고생 ㅠㅠ


오늘의 점심 메뉴는 중국음식입니다. 점심값을 따로 내주는 사람이 있어 동네에서 나름 비싼 중국집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름은 중국관. 동네가 서울 외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이라 그런지 음식 가격이 꽤 비쌉니다. 하지만 오늘은 내돈이 아니니... ^^


처음 세팅되는 기본 반찬입니다. 볶은 땅콩과 오이지 비슷하게 생긴것이 저렴한 버젼 중국집과 조금 다른점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곳도 깍뚜기 김치가 나오는 곳이 있음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을 이해시켜줄만한 부분은 아니네요.



주린 배를 움켜지고 갔기 때문에 밑반찬 한접시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비워버렸습니다.



중국에 가면 음식점에서 주는 식초에 절인 땅콩이 아니라 볶음 땅콩이라 짭쪼름 한 것이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에 좋더군요.



반찬을 먹고 있는 사이에 나온 사천 탕수육. 카메라를 들이대려고 하니 벌써 반 이상이 업어져 버렸네요. 이 접시에 담긴 음식은 원래 접시의 음식을 나눠 담은 것이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무척이나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음식을 먹어치우는 것도 모자라 사진찍기까지 방해하는 나쁜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느라 고생이네요.



개중에는 이렇게 사진을 찍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착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메뉴는 볶음밥(?)인가를 주문한 것인데 주방에서 정말 성의없이 담았다는 것이 티가 팍팍 나더군요. 사소한 것 하나로 사람들은 실망을 하는데 다른 사람이 먹다 남긴것 처럼 그릇에 양념을 여기저기 묻혀 서빙이 되었습니다. 서빙의 실수가 아닌 주방의 실수임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중국관은 가격만 비싸지 서비스는 영.....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식인 중국식 냉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더운날 사람들은 짬뽕에 짜장면을 먹지만 아는 사람 몇명만이 중국식 냉면을 주문 했습니다.

서빙되어 나오는 순간 둥둥 떠 있는 육수 얼음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 지는 것 같더군요.



중국식 냉면의 핵심 소스. 땅콩소스는 따로 접시에 담겨져 나옵니다.
항상 땅콩소스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기 때문에 이곳의 땅콩소스는 삭삭 긁어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얼추 땅콩향은 나는 것 같더군요.


땅콩소스를 모두 부은 후 열심히 저어줍니다.



면은 짜장면 면과 똑같은 듯 보입니다. 좀 얇은 면을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상태로도 만족 스럽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얼음이 둥둥 떠있는 중국식 냉면 육수를 마시면 더이상 최고의 여름 음식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삼계탕, 보신탕등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보다 시원한 중국식 냉면 한 그릇이 더위를 이기기엔 더욱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이상 양재 중국집 중국관에서 습하고 여름 더위를 이기는 점심 추천메뉴 중국식 짬뽕 맛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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