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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 이유식 표고버섯 쇠고기죽, 애호박 소고기죽

맛집 & 음식

by 휀스 2016. 1.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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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된 아이는 이유식에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보다 많은 맛을 느끼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애호박, 표고버섯, 두부, 쇠고기를 이용한 이유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쌀은 잘 불려 놓습니다. 쌀을 불리지 않으면 오랜시간 끓여야하기때문에 요리 시간이 길어집니다.



쇠고기는 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끓여 육수를 만들어 내고 고기는 꺼내서 식혀둡니다.



이유식에 넣는다고 고기를 믹서기에 갈아 넣으면 절대 안됩니다.

칼로 잘게 다져서 사용합니다.


쇠고기를 끓이며 위로 뜨는 거품은 잘 걷어내 줍니다.



삶은 고기는 아이의 개월수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다져주면 됩니다.



호박도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애호박의 속도 같이 다져서 사용합니다.


버섯은 말려둔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잘게 다져둡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야 아이의 미각을 살려주기도 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데도 좋다고 하네요.



양파도 동일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양파는 많이 다져서 냉동해 놓고 조금씩 꺼내서 해동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줄 것이라 생양파를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두부는 손으로 으깨어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다진 고기는 오래 끓여도 이유식의 색을 변하게 하지 않습니다.

믹서기로 갈아넣으면 오묘한 색의 이유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고기를 끓인 육수에 불린쌀을 넣어 끓여줍니다.



쌀이 어느정도 익어갈 때 나머지 재료들을 함께 넣어 끓입니다.

곱게다진 단단하지 않은 재료들이라 함께 넣어 끓여 줍니다.



두가지 맛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쇠고기 양파 두부를 한 냄비에 넣어주고

다른 냄비에는 애호박과 양파 쇠고기를 넣어줍니다.


호박에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비타민 C, 카로틴, 칼륨, 칼슘, 섬유질, 단백질, 지질, 인, 철 분이 들어있습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해주며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은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채워주게 됩니다.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이유식은 작은 그릇에 나누어 담아 놓습니다.



완성된 이유식은 두부와 호박이라는 재료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색의 차이로도 알 수 있네요.

아이가 이 차이를 알지 모르겠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예쁜 색으로 만들어 졌으니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소금간을 전혀 하지 않은 이유식이지만 재료의 향 때문인지 싱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재료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아주 맛있는 이유식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이유식은 소량으로 만들기 어려우니 2가지 맛의 이유식을 2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 냉동보관하여 필요할 때 마다 해동하여 줍니다.



이렇게 2일마다 다른 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주면 매일 이유식을 만들어 하루종일 한가지 이유식만 먹이는 것 보다 더 잘먹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브로컬리 당근을 이용한 이유식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이상 9개월 아기 이유식 표고버섯 쇠고기죽, 애호박 소고기죽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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