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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먹지 말아야 할 와인 추천 보졸레 누보 LES ROMARINS 최악의 맛

와인

by 인포개더러 2015. 1. 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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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먹지 말아야 할 와인 추천 보졸레 누보 LES ROMARINS 최악의 맛


오랫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와인을 한잔 하고 싶어 마트에서 와인코너 담당에게 가볍게 마실 와인을 한병 추천해 달랬더니 보졸레 누보를 한병 추천해 주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가격도 물어보지 않고 들고 나와 계산하는데 가격이 만원도 안되어 약간의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긴 했으나 요즘 연말이고 하니 할인 행사를 하는가보다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간만에 와인을 마신다고 준비한 치즈도 꺼내놓고 와인잔도 준비하고 부푼 마음으로 와인병을 땄습니다.



와인 병을 열고 난 후 향은 상한 것 같은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와인잔에 따르고 난 후 한모금 입에 물었을때 이건 상한 맛도 아니고 이상 야릇한 맛이 나더군요.

보졸레 누보가 아무리 그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저렴한 와인이긴 하지만 이정도 맛은 아니였는데 어디서 이런 이상한 맛의 보졸레 누보가 나왔는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이 와인을 추천해준 이마트 직원이였습니다.

가볍게 마실 와인을 달랬지 이렇게 더러운 맛의 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한 것은 아닌데 말이죠.



약 8유로나 되는 와인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렸는지 그것도 신기하더군요.



마트에서 가짜를 팔진 않았을테고 다시는 보졸레누보를 사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또 생각나는 와인코너 점원 -_-;;;



보졸레 누보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주의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그해 9월 초에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시킨 뒤,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출시하는 와인의 상품명으로 원산지명인 Beaujolais 라는 원산지의 이름과 새롭다는 뜻의 ‘누보’(Nouveau)가 합성된 이름입니다. 보졸레 누보는 보졸레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피노 누아’(Pinotnoir)가 아닌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와 화강암, 석회질 등으로 이루어진 토양으로 인해 약간 산성을 띠면서도 과일 향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포도 품종인 '가메’(Gamey)로 만들어 짐으로 그만의 독특한 맛이 일품입니다.


보졸레 누보는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오크향이 깃들어 있는 와인이 아닌 포도 그 자체의 향만을 즐기는 와인이기 때문에 매콤한 동양(우리나라)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보졸레 누보의 최대 소비국은 일본이라고 하더군요. 최근엔 소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네요.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겠죠?


다음엔 절대 마트 매장 직원의 추천대로 와인을 사지 말아야겠네요.

이상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와인 추천 보졸레 누보 LES ROMARINS 최악의 맛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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