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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하 와인 Perelada Fabiola 페렐라다 파비올라

와인

by 휀스 2016. 8.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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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같이 마시자며 들고온 와인 페렐라다 파비올라는 첫 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라벨의 디자인이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포토샵으로 대충 만들어 놓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모금 마신 후에는 라벨따위 뭐가 중헌디!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드라이 하지만 너무 거칠지 않고 마신 후에도 끝까지 남는 향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와인이였습니다.


그래서 급히 인터넷 검색 시작.


페렐라다 파비올라(Perelada Fabiola)는 와인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맛있는 와인이더군요. 가격도 2011년산 85,000 원 2009년 100,000 원 등으로 와인 사이트에 가격이 나와 있으나 마트에서 특판 때 두병 3만원에 샀다는 사람도 있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외국에서 약 20달러에 판매되는 와인입니다. 빈티지가 다르니 가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페렐라다 파비올라(Perelada Fabiola)는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35%, 메를로 (Merlot) 35%, 뗌프라니요 (Tempranillo) 25%, 까리네나(Carinena) 5%가 블렌딩 된 와인입니다. 그래서 와인을 마셨을 때 여러가지 향이 느껴집니다.


알콜 도수는 14도, 용량은 750ml 입니다. 주로 육류(돼지고기,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여러 와인 정보 사이트에 나와 있네요.


이런 일반적인 이야기 보다는 와인에 국기가 두개나 나온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국기가 두개인 이유는 두 국가의 왕과 공녀의 결혼식 웨딩와인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60년 12월 15일 벨기에 보두엥 국왕과 스페인의 공녀의 결혼식의 웨딩와인이라니 그때부터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이야기 까지 알게되니 라벨이 오히려 의미있어 보이기도 했답니다. 디자인은 구리지만... ^^


일반적인 평은 빈티지를 타지 않는 와인으로 5-6년 정도 숙성되면 특유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오늘 와인은 빈티지 2012년이라 기간이 조금 모자라긴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너무나 좋은 와인이였습니다.


와인 선물을 할때도 어느 곳에서도 환영 받을만한 와인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정말 마트에서 2병 3만원 행사를 한다면 10병 정도 사놓고 싶네요. ^^


이상 결혼식 축하 와인 Perelada Fabiola 페렐라다 파비올라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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