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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님 접대용 반찬 및 술 안주로 수육 맛있게 만들기

맛집 & 음식

by 인포개더러 2014. 3. 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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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님 접대용 반찬 및 술 안주로 수육 맛있게 만들기


집에 손님이 온다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음식일 것입니다.

사는 곳이야 청소 깨끗이 하고 정리 정돈을 잘 해놓으면 되지만 음식은 집 주인이 직접한 음식을 내 놓아야 하는 경우라면 고민이 많이 됩니다. 메뉴도 뭘로 정해야 할지 모르겠고 음식 솜씨도 없어 손이 많이 가지 않고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골라야 한다면 가장 추천 할만 한 것이 수육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가끔씩 하는 안동찜닭도 맛있지만 푹 삶겨진 수육도 별미입니다.


먼저 선택해야 하는 수육의 재료는 삼겹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앞다리로 한답니다. 그리고 통째로 삶은 후 기름 부분은 조금만 남기도 다 잘라 냅니다.

그래서 고기를 준비 할 때 최대한 비계가 없는 부분으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취향이므로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면 삼겹살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인분을 300g 으로 계산해서 고기를 사는데 식사량이 많은 사람이 주로 모인다면 조금더 사야겠죠.



그리고 비밀의 양념은 아니고 시골에서 가져온 된장.  고향의 된장은 이렇게 검은 빛이 난답니다.

이 된장을 수육을 끓일때 같이 넣어줍니다. 된장찌개 끓일 때 정도보다 조금 적게 넣으면 돼지 노린내도 없어지고 맛도 한결 좋답니다.



그리고 양파, 대파, 마늘, 생강, 청주 등을 넣어줍니다. 뭐 이정도는 자취생활 하며 라면 좀 끓여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양념이죠.



그리고 수육을 삶는 동안 준비해야 하는 것. 바로 무 생채 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 하자면 무를 채쳐서 소금에 저려두고 약 2-3시간 정도 기다려 숨이 죽으면 물기를 꼭 짜내고 양념을 하면 됩니다. 양념은 고춧가루(기호에 따라), 마늘(적당량), 설탕(조금씩 먹어보며 넣음), 식초(익혀 먹을 것이 아니므로 식초가 들어갑니다), 멸치액젓(아주 조금), 소금으로 버무려 간을 하며 먹기 전에 참기름, 참깨를 넣고 버무려 먹으면 됩니다.


무 생채를 먹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소화도 잘 되도록 도와주니 딱 맞는 조합입니다.



고기가 익는동안 생채를 준비 했으면 이제 고기를 살펴보면 됩니다. 고기를 삶는동안 위에 뜨는 찌꺼기나 기름은 계속 걷어내 주어야 합니다. 고기 덩어리의 두께에 따라 삶는 시간은 달라지니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나중에 자를 방향으로 칼집을 내어 적당히 익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보통 마트에서 판매하는 앞다리살은 1시간 정도 끓이면 다 익습니다. 부드러운 고기를 먹고 싶으면 다 익은 후에도 더 삶으면 됩니다. 앞다리살이라도 2시간 정도 삶으면 아주 부드러운 고기가 됩니다.





고기를 삶으며 끝 부분에서 떨어져 나가는 작은 녀석들은 중간에 기름을 걷어낼 때 같이 꺼내서 한점씩 먹어줍니다. ^^



손님 접대용이라 비계를 다 붙여서 썰어 놨습니다. 취향껏 잘라 먹으라고.... ^^

이렇게 그대로 먹어도 되고 썰은 후 전골처럼 얕은 냄비에 수육 삶은 물을 아래 약간 깔고 고기를 뎁혀가며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늘은 고기를 많이 삶았더니 너무 흐늘흐늘 해서 두께도 일정하지 않게 썰어졌네요. 이렇게 수육을 내 놓으면 식사를 하며 반주로 소주 한잔씩 먹기에 딱 좋답니다.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손도 많이 가지 않고(생채는 손이 좀 가네요... 귀찮으면 반찬가게 가서 사다 먹어도 됩니다. ^^)



이렇게 수육을 해 먹는데 단점은 밥먹는데만 너무 배가불러 좋아하는 맥주를 많이 마시지 못한다는 것. ^^

가족이나 친구모임이 있을 때 이렇게 먹으면 1할머니 보쌈에서 주문해 먹는 수육보다 훨씬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상 집에서 손님 접대용 반찬 및 술 안주로 수육 맛있게 만들기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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