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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것 같았던 영화 인투더스톰(Into the storm)관람후기와 토네이도 생성 원리

방송 연예

by 휀스 2014. 9. 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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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것 같았던 영화 인투더스톰(Into the storm)관람후기

스포일러


여름이 되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영화 중 하나는 재난 영화 입니다. 재난 영화 중에서도 토네이도를 주제로한 영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96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 이름은 트위스터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었다고 해서 한창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이건 인투더 스톰 포스터


약 20년전 영화라 그런지 포스터도 아주 오래된 영화라는 것 처럼 바랜 것 같네요.

트위스터는 주인공이 어렸을 때 토네이도에 아버지를 잃고 토네이도를 분석해 낼 시스템인 도로시를 만들어 토네이도 속으로 그 시스템을 넣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다룬 영화 입니다.


이 영화를 본 후에 재난영화에 관심을 갖고 화산에 대한 영화, 홍수, 지진 등에 대한 영화 등 많은 영화를 봐왔지만 파괴되는 장면이 가장 충격적인 영화는 역시 토네이도 영화더군요.



그래서 오랫만에 주중에 시간을 내어 재난영화 인투더 스톰을 보러 갔습니다.

처음 시작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와 토네이도를 촬영하러 다니는 팀의 일상적인 이야기 부터 시작 됩니다.

이땐 그렇게 심한 토네이도를 보리라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토네이도를 찾으러 그렇게 돌아다니던 촬영팀에게 새로운 토네이도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들을 흥분학 합니다. 이 토네이도는 인근 고등학교를 덮치게 됩니다.

기쁨이 가득해야 할 고등학교 졸업식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식은 엉망이 되고 말죠.

이때 사람들은 토네이도가 모두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네이도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토네이도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토네이도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장난으로 토네이도를 쫒아 다니던 동네 건달들은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도 발생합니다. 벌판에 번개도 치고 분위기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죠.


급기야 토네이도가 주차창에 세워진 차에 불을 내고 이 불을 빨아들여 불기둥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정도는 트레일러에 다 나온는 내용이라 그리 흥미롭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트레일러를 보지 못한 상태로 본 영화의 장면은 토네이도의 위력에 다시한번 놀라게 될 정도였습니다.


이후 두개의 중형 토네이도가 뭉쳐 거대한 초대형 토네이도를 만들게 됩니다. 지름이 약 100m 이상 되어보이는 초대형 토네이도는 그 형태로도 관객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재난 영화의 재난을 보고 기뻐하면 안되겠죠?





토대형 태풍은 벽돌로 지어진 학교도 부숴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규모의 태풍에 갖혀 있었던 마을 주민과 고등학생들은 따로 버스를 나눠타고 토네이도를 피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련은 쉽게 끝나지 않죠. 주인공이 탄 버스 앞에 나무가 부러져 가는 길을 막고 맙니다.


겨우 마을까지 온 주인공 일행은 토네이도에 의해 헬기가 추락하고 건물이 부숴지는 등 믿기 힘든 장면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면 만들어 낼 수 없는 장면이지만 이제 사람눈은 실제와 컴퓨터 그래픽의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 재난의 주인공인 토네이도를 잘 만들어 졌습니다.


초대형 토네이도는 목조 주택은 한번에 날려버리고 벽돌로 지은 학교도 폐허로 만들어 버릴정도로 위력이 강력합니다. 중심 풍속은 최대 400m/s 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토네이도를 피해 배수관 속으로 뛰어든 주인공 일행은 거센 바람에 밖으로 날려버릴 지경인데 이때 토네이도 촬영팀의 리더가 이들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토네이도는 점점 세어져 비행기와 트럭까지 날려버립니다. 토네이도가 비행기를 날려버릴 것 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영화속에서 보게 되네요.

토네이도를 주제로한 인투더 스톰은 재난영화 자체만으로 보면 토네이도의 거대한 힘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고 연기도 좀 어색했던 것 같은 조금은 모자란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토네이도는 어떻게 생기게 될까요?



토네이도의 생성의 기본조건은 ‘따뜻하고 습기찬 대기와 차고 빠른 대기와의 상호작용’입니다.

이렇게 상반된 두 대기가 충돌하면 거대한 뇌우의 주변에 풍속과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돌풍이 생기며 소용돌이를 만들어 냅니다. 따뜻하고 습기찬 대기는 강력한 상승을 하면서 그 소용돌이 바람이 ‘메조사이클론’(지름 약 16㎞까지의 작은 폭풍)이라 불리는, 더 크고 긴 소용돌이 바람축을 높은 상공에 만들게 됩니다. 상공에 있는 이 길고 큰 소용돌이 바람축의 하단에 있는 일부가 발달돼 증폭되면서 육지를 강타하는 토네이도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뉴스에서 가끔 접하는 미국 중남부에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멕시코만에서 올라온 따뜻하고 습기찬 대기와 캐나다에서 내려온 차갑고 빠른 대기가 미국 중남부에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재밌을 것 같았던 영화 인투더스톰(Into the storm)관람후기와 토네이도 생성 원리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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