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영양가.
삼각지 역 근처 대구탕 맛있는 집 원조 대구탕 자원 대구탕
대구탕이라는 것을 먹어본 것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되었는데 오랫만에 삼각지역 근처를 지나가게 되어 예전에 들러 먹었었던 자원 대구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대구의 영양가.
대구는 지방은 적고 아미노산과 비타민 칼슘 그리고 철분 까지 함유되어 있는 종합 영양제와 같은 생선으로 그 중에서도 비타민 B1, B2, 와 비타민 A가 많은 생선입니다.
보통은 대구머리 찜으로 많이 먹었었는데 대구머리 찜은 매운맛에 많이 찾아 먹곤 했고 대구탕(대구지리)은 탕 만의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 먹지 않으면 한번씩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하지요.
자원 대구탕이라는 집을 처음 간 것은 지인의 소개였는데 오늘도 그 지인과 함께 다시 찾게 되었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때라 대구탕이 금방 나오더군요.
일단 불을 켜서 끓기기 시작하고 그 이후 밑반찬들을 가져다 줍니다.
밑반찬은 별것 없고 동치미(?) 와 가자미 식혜 비슷한 것을 가져다 주는데 둘다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라 기본 2번은 추가로 시켜서 먹습니다. ^^
식혜 비슷하긴 한데 도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면서도 이름을 물어볼 생각을 한번도 못 했네요.
일단 들어가면 먹는데 바빠서... ^^
다이어트 중인데도 밥 한그릇을 뚝딱.
거기에 대구 살 까지.... 대구에는 지방이 적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렇게 밥을 시켰다가 안 먹고 나중에 볶아달라고 하면 그냥 그 밥으로 볶아줍니다. 그리고 볶음밥이나 그냥 공기밥이나 가격은 똑같습니다.
대구 지리나 대구 탕에 항상 나오는 간장 소스.
솔직히 간장 찍어 먹는 것 보다 담백한 맛의 생선을 그냥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주문한 것은 대구알탕! 대구머리가 똮 보이네요. 미나리 아래쪽으로 알들도 보입니다.
알들은 콜레스테롤 덩어리라 그리 즐기지 않는데 생선은 다른 육류보다 더 좋아합니다.
사실 요즘 방사능 때문에 생선을 조심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런 사람들 보면 담배피우며 술 마시며 하더군요.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X 레이 찍는 정도 밖에 아직 오염되지 않았으리라 믿고 맛있는 음식 그냥 먹습니다.
끓으면서 아래에 깔려있던 양념도 잘 풀어지고 생선도 익어갑니다.
양념은 매운 맛을 좋아해서 다시 달라고 얘기만 하면 많이 넣어줍니다.
살코기만 빼서 잘 먹고 있는것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대구탕 한그릇이 또 생각 나네요.
부드러운 살코기 한입.....
이렇게 밥과 대구탕을 다 먹고나면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줍니다.
이것도 볶아놓자 마자 사라져 버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볶아 먹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볶음밥의 맛은 쉽게 그 유혹을 떨칠 수 없네요.
대구탕을 잘 하는 곳이 주위에 없어 자주 맛보지 못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에 먹은 자원 대구탕의 점심식사.
추운 날씨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보양식과도 같은 한끼였네요.
이상 대구의 영양가. 삼각지 역 근처 대구탕 맛있는 집 원조 대구탕 자원 대구탕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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