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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중 꼭 맛 봐야 할 음식 땅콩 막걸리 카라향

맛집 & 음식

by 휀스 2014. 11. 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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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중 꼭 맛 봐야 할 음식 땅콩 막걸리 카라향


제주도 여행을 몇번 다녀오면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 다녔던 기억은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음식이나 내륙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있는 음식을 현지에서 직접 먹어보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맛집이 아니라 제주도의 특산품을 맛보기로 하여 오늘 간택된 특산품은 우도 땅콩 막걸리와 카라향입니다.


땅콩의 효능

1. 식욕 억제 (포만감이 높은 음식이라 식욕을 억제해 줍니다.)

2. 혈당 조절 (고기 대신 땅콩을 먹는다면 당뇨병 위험이 21% 줄어든다고 합니다.)

3. 심장 건강 (땅콩을 많이 먹으면 관상동맥 발병률이 35% 줄어 든다고 합니다.)

4. 결장암 위험 감소 (일주일 최소 두번의 땅콩을 섭취하면 여자는 58% 남자는 27% 까지 결장암 발병률이 감소 한다고 합니다)


인삼 막걸리, 좁쌀 막거리는 많이 들어봤어도 땅콩 막걸리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제주도 어느 마트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직접 골라왔네요.

땅콩은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막걸리로 만들어 먹을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땅콩향과 막걸리....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카라향. 2012년 부터 제주도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카라만다린과 길포포칸이라는 품종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남진해라고 불리기도 하며 한라봉, 천혜향등과 비슷한 당도를 가지고 있지만 산도는 낮아 맛이 상당히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도 마트에서 구입 했습니다. 땅콩 막걸리 안주로 구입했는데 막걸리와 그리 잘 어울릴 것 같지는 않네요.



땅콩 막걸리의 색은 일반적인 막걸리의 색 보다 조금 노란 빛을 띄고 있습니다. 땅콩 막걸리의 참맛을 느끼려면 흔들어 먹어야 한다는데 걸죽한 막걸리가 싫어 맑은 윗물만 따라 먹었네요. ^^

첫 한 모금을 마시며 느낀 것은 땅콩향이 정말 진하다는 것이였습니다. 막걸리라는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니라 땅콩향 음료를 마시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땅콩의 향이 아주 강해서 그런지 술이라는 것을 잊고 마시게 할 정도였네요.

두 통 밖에 사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처음 맛보는 카라향. 천혜향이나 한라봉은 많이 맛 봤지만 카라향은 처음이라 마트에서 아무 고민없이 들고 왔는데... 생김새로 봐선 그리 맛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겉 표면에 윤기도 없어 보이고 한라봉이 되다 말은 듯한 생김새.

그리고 왠지 두꺼워 보이는 껍질. 하지만 못 먹어본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거금 7590원을 들여 구매 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긴 하더군요.



카라향의 껍질은 한라봉 만큼이나 두꺼웠습니다. 껍질을 까며 괜히 샀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알맹이 하나를 입안으로 넣고 깨무는 순간 겉 못습과는 완전히 다른 엄청난 당도를 가진 카라향의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신맛도 적당히 있어 새콤 달콤한 맛에 진한 과일향 까지....

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좋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제주도 여행 후 아직까지 집 근처에서 카라향을 파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언제 한번 눈에 띄면 꼭 사서 다시한번 맛을 봐야겠네요.


그리고 제주도 여행 중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감귤 따기 체험을 하며 나무에서 바로 딴 귤 맛을 볼것을 추천합니다. 바로 딴 감귤맛과 박스에 포장해 비행기로 공수해 바로 먹는 감귤맛은 너무나 큰 차이가 나더군요. 감귤따기 체험 행사 한 곳에서 직접 딴 감귤을 택배로 배달 시킨 후 집에서 맛본 감귤은 시중의 그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러니 꼭 나무에서 바로 딴 감귤을 맛 보세요.


이상 제주도 여행중 꼭 맛 봐야 할 음식 땅콩 막걸리 카라향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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