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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역 맛있는 고기집 회식하기 좋은 옛날농장 (가격표)

맛집 & 음식

by 인포개더러 2014. 12. 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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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역 맛있는 고기집 회식하기 좋은 옛날농장 (가격표)


양재 시민의 숲역 근처엔 몇년전만 해도 없던 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났습니다.

가끔하는 회식에 그 많은 음식점들을 모두 가볼 수 없지만 몇몇 고깃집 중 옛날농장의 고기맛은 최고인 것 같았습니다. 고기맛 외엔.... ^^



기본 세팅은 초간단. 물티슈와 소금입니다.

술을 주문했는데 기본 반찬을 주지 않더군요... 배고픈데... ㅠㅠ



불판이 먼저 나왔습니다.

삼겹살 불판이 특이하게 생겼더군요. 이런 불판이 집에 있으면 고기 구워먹는 맛이 더 날까요? ^^ 너무 닦아 그런건지 불판에 있어야 할 홈들도 닳은 것 같아 보이네요.



너무 배가고파 고기가 나오기 전에 소맥을 한잔씩...



이제 숯불이 들어오고 밑반찬이 나옵니다.



요즘은 어느 고깃집에 가도 기본 반찬들이 많이 나오는곳이 없네요.

고기를 적게 먹을까봐 그런건지... 옛날농장도 마찬가지로 밑반찬은 몇개 안됩니다.

하지만 잠시후 모든걸 잊게할 고기가 나온다는 것....



오늘 메뉴는 두툼한 삼겹살입니다. 요즘 마트에서 판매하는 삼겹살은 살은 없고 기름기만 잔뜩인데 여기 고기는 살이 대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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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삼겹살 가격은 지역 탓인지 170g 에 12천원으로 조금 비쌉니다.

쇠고기 갈비살은 13천원으로 저렴한 듯 보이지만 150g 이네요. 사무실이 많은 지역인데다 서울 시내라 추가로 가게 요금이 붙은 것일까요?




그리고 특이하게 고기위에 올려져 있는 통 후추가 있습니다.

고기에 후추가루를 뿌리는 것은 봤는데 통후추를 올리는 것은 처음이네요.



양념갈비는 따로 숯불에 굽습니다. 

개인적으로 양념된 고기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겹살만 집중 공략.



양념갈비는 연기도 많이나고 양념 색 때문에 잘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고 결정적으로 너무 달아서 싫습니다.

고기는 삼겹살이 진리죠. 구워먹는 고기는 쇠고기 보다 삼겹살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쇠고기 보다 저렴하고 기름진 고기가 입에 들어가면 기분도 좋아지죠.



옛날농장에서 맛본 삼겹살의 맛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삼겹살과 함께 먹는 통후추였습니다.

삼겹살 한점에 통 후추 하나를 올려 먹으면 매콤한 후추향이 고기이 느끼함도 잡아주고 향도 좋아 고기맛을 더 좋게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먹으려고 회식 후 통후추 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깃집에 가면 항상 비교가 되는 된장찌개. 아주 맛있는 된장찌개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삼겹살을 먹은 후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로 충분한 맛이였습니다.



옛날농장 내부에 큰 홀도 있고 룸도 있어 적은 인원이라면 편하게 회식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필요없이 예약만 하면 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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