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양재동 이마트 근처 맛있는 냉면집 서울면옥

양재 코스트코와 이마트 근처에 식당이 별로 없어 항상 갈때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맛있는 냉면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서울면옥.

이마트나 코스트코에서 약 10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 길에 그늘이 없어 요즘 처럼 더운날씨에 걸어가긴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냉면을 먹으니 기분은 좋더군요.

요즘 냉면값들은 7-8천원이 기본이네요. 이곳은 8천원에 회냉면과 비빔냉면 물냉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냉면을 잘 하는 곳에서는 칼국수, 국밥 같은 것은 안 하고 만두 종류와 수육 종류만 파는것 같았는데 여기는 메뉴가 좀 더 다양하네요.

매장은 꽤 넓고 쾌적했습니다.

예전에 이곳이 중국집이였을 때 한번 왔었는데 그때도 인테리어가 깔끔했는데 그 인테리어 그대로인것 같지는 않고 여전히 깔끔하긴 하네요.

밑반찬은 조금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그래봐야 모두 김치 종류에 나물하나 추가 된것이지만 보기엔 많아 보이네요.

그중 김치보다는 깍두기가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고추도 적당히 매워 하나 먹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물도 벌컥벌컥.. ^^

냉면에 같이나오는 육수는 후추맛이 좀 많이 나긴 했지만 다시다만 풀어서 만든 육수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후추를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냄새가 많이 났나...

냉면 도착.... 그런데 주방에서 자리로 배달 중 사고가 났는지 면이 한쪽으로 쏠려서 서빙이 되었네요. 맛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지만 보기는 안 좋았습니다.

회냉면이라 오이 아래로 회가 보이네요.

회냉면 맛이 조금 달콤한 편이라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더 고소한 맛이 나도록 깨와 김가루가 좀 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은 들었지만 깔끔한 맛은 있더군요.

냉면집에 와서 국밥을 시키는 지인의 입맛. 국밥으로 아침에 해장하러 오기도 좋을 듯 보입니다. 아침에 문을 열지 모르겠지만.... 

같이 온 또 한명의 지인도 갈비탕을 주문하는 센스.

갈비에 고기는 많이 들어있었고 고기도 부드럽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였지만 먹을만한 곳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실 코스트코 근처에 맛집이 없으니 이정도면 감사히 먹어야죠. ^^

이상 서초 양재동 이마트 근처 맛있는 냉면집 서울면옥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