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 나물 두릅의 효능과 달래의 효능

시골스러운 입맛이라 봄에 나는 대표적인 나물인 향긋한 두릅과 매콤한 달래는 빠지지 않고 챙겨먹습니다.

두릅은 정말 짧은 기간동안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나물들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한번 사먹으면 한 자리에서 산 두릅을 모두 먹어버리죠. ^^

달래는 다량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봄에 한번이라도 안 먹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 나물이죠. 매콤한 달래무침은 밥도둑??

두릅은 두릅나무의 끝 부분에서 나는 새순을 따서 먹는 것입니다. 보통 자연산 두릅은 5~10일 정도 된 새순을 따먹고 재배용 두릅은 10~15일 정도 된 순을 따서 먹습니다. 자연산을 더 일찍 따는 것은 10일 정도 지난 두릅은 다 따가고 구경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

한의학에서는 두릅의 효능에는 어혈을 풀어주고 염증 제거 및 신경 안정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불면증과 부종에 좋다고 씌여 있기도 합니다.

또한 두릅은 식이섬유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질환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각종 비타민과 사포닌까지 함유되어 있는 두릅은 봄에만 먹는 인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서 바로 먹는것 만큼 신선한 맛은 없지만 두릅을 데친 후 냉동보관 하였다가 해동하여 먹으면 봄 이외의 계절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드룹나무 한두그루 있으면 냉동 보관 방법을 써서 일년내내 두릅을 먹을 수 있습니다.

자연산 달래는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우리가 먹는 달래는 잎 부분과 알 뿌리 부분까지 모두 먹는 아낌없이 주는 식물로 매콤한 맛에 향긋한 봄 내음도 가지고 있어 봄이되면 밥상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나물입니다.

달래는 주로 무침으로 먹거나 된장찌개를 끓일 때 같이 넣어 신선한 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달래를 넣어 전을 부쳐먹기도 하는데 일반적이지 않은 조리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봄나물인 달래의 효능으로는 예로부터 양기를 잘 흐르게 하여 뭉쳐있는 것을 풀어주며 기를 소통시켜 체한것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가슴을 편안하게 하기도 한다고 한국 전통지식 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흉 : 가슴을 편하게 하는 효눙

통양산결 : 양기를 잘 흐르게 하여 뭉쳐있는 것을 흩어주는 효능

행기도체 : 기를 소통시켜 체한 것을 통하게 하는 효능

이번 주말엔 많은 봄나물 들을 가지고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네요.

이상 대표적인 봄 나물 두릅의 효능과 달래의 효능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