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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마지막 촬영지 금진항 헌화로

생활정보

by 휀스 2016. 3. 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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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시그널이 마지막 방송을 마쳤네요.

마지막 결말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훌륭한 작품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소재도 아주 신선했고 말이죠. 영화로 나왔어도 충분히 히트쳤을 것 같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엔딩 장면을 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바닷가 도로가 나오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시 금진항이였습니다.


금진항은 요기에 있죠.



다들 잘 아는 정동진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는 곳입니다.

정동진에서 크루즈호텔 입구쪽으로 가는 도로로 계속 가면 금진항이 나옵니다. 방향은 박해영이 가는 방향과 반대입니다.



차형사와 박해영이 대화를 나누던 까페는 금진항에 있는 빨차 까페라는 곳입니다.

햄버거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간판 부분은 안 보여주네요. 광고 해주는게 싫었나... 


대화를 마치고 이재한 형사가 있다고 생각되는 정신병원으로 이동하는 바닷가 도로.

이 도로가 바로 그 유명한 헌화로 입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이 도로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헌화가의 장소로 유명합니다.


‘검푸른 바위의 언저리에 손에 잡고 있는 암소를 놓아두고 나를 나무라지 아니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겠습니다...’삼국유사에 의하면 어느 노인이 수로부인에게 꽃을 바쳤다는 헌화가의 장소로서 그 이름을 따서 헌화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으로 절세미인이라고 하네요.



1.3km 의 이 해안도로는 파도가 심한날은 파도가 차를 덮치기도 하기 때문에 차량 출입이 통제 되기도 합니다.

웬만큼 세지 않은 날에도 파도가 심하게 칠때는 도로로 바닷물이 쏟아지기도 하죠. 한번 바닷물에 덮히면 세차는 필수입니다.



주변에 오염원도 별로 없고 해서 물이 아주 맑고 기괴한 바위들도 많아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번 보면 이 주변을 지날때 마다 계속 가게되는 곳이죠.



정동진 여행을 왔다면 한번 들러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강릉에 여행오면 바다밖에 볼게 없죠. ^^



지인들이 강릉 여행을 간다고 하면 꼭 추천하는 길 금진항 옆 헌화로.

멋진 길을 보고 강릉 초당에 들러 짬뽕 순두부 한그릇 맛보고 시간이 된다면 주문진에서 회를 사서 바닷가에서 소주한잔?? 



시그널 마지막 촬영지가 헌화로 였다니.... 앞으로 시그널 시즌 2가 나오게 되면 그때도 눈에 익은 장소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시그널 마지막 촬영지 금진항 헌화로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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