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덕원 역 근처 먹태가 맛있는 집 호프창고 그리고 먹태 만드는 방법

맛집 & 음식

by 휀스 2014. 5. 17. 03:25

본문



인덕원 역 근처 먹태가 맛있는 집 호프창고 그리고 먹태 만드는 방법


먹태란 것을 두번째 맛보게 되었습니다.


먹태란 황태를 만들려고 하다가 얼었다 녹다를 반복하며 말라야 하는 황태가 제대로 얼지 못해 '바람태'라고도 불리는 먹태가 됩니다. 늦은 겨울 날씨가 많이 풀린 상태에서 만드는 황태가 먹태가 되는 것이죠. 먹태는 속은 노릇하게 말라있고 껍질은 검은 빛을 띄는데 노란 속살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먹태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안양 인덕원 역 근처에도 있더군요.


호프창고라는 맥주집인데 인덕원역에서 특별하고 맛있는 안주에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곳 입니다.

작은 맥주집이라 자리는 많지 않지만 좋은 사람들과 맥주 한잔을 마시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먹태의 가격은?

마른안주에 두번째 올라와 있는 먹태는 12,000원 입니다. 다른 마른안주에 비해 비싼편은 아니죠?



아래 사진을 보면 먹태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먹태는 통마리로 나와 손으로 찢어 먹었었는데 이렇게 뼈를 다 제거해주고 나오니 먹기에 아주 좋더군요.



이곳에는 먹태를 더욱 맛있게 먹게 해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스. 간장에 무엇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바삭한 먹태에 정말 잘 어울리는 소스였습니다.

청양고추는 보이는 것이니 당연히 들어간 재료이고 거기에 마요네즈가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정말 맛있는 소스였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 날 때 바삭하게 씹히는 맛에 향이 좋은 먹태 안주와 함께 마시는 것 정말 좋네요.



먹태가 너무 맛있어 2번이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바삭해서 과자를 먹는듯한 느낌까지 들고 옆에 팝콘은 손도 안가네요.



앞으로 맥주 마실 땐 먹태를 안주로 먹어야겠네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먹태를 사놓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찾아봐야겠죠?

이상 인덕원 역 근처 먹태가 맛있는 집 호프창고 그리고 먹태란 무엇인가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먹태는 명태를 건조시킨 것이니 영양분은 명태와 비슷할 것이고.... 요즘 명태가 동해안에서 잡히는 것은 방사능에 오염되어서 사람들이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본 앞바다에서 잡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어디서 잡히든 어느정도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중국산, 러시아산 등 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먹태만 아니라면 먹어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냥 먹습니다. 어짜피 일본산을 중국산이라 속이고 파는 놈도 있을 것이고 중국산을 국내산이라고 속이고 파는 놈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 먹고 살 수 없으니  그냥 맘 편하게 일본산이라고 대놓고 써놓은 것만 피하고 먹으려구요. ^^

요즘은 일본 방사는 얘기도 안나오네요. 하도 사건 사고가 많으니....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