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 갈일이 있어 광명에 들렀다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지인에게 추천받은 산촌 쭈꾸미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자동차 없이는 가기 불편하겠더군요.
메뉴판을 안 주길래 물어봤더니 신촌 쭈꾸미는 점심시간에 메뉴는 단 한가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선택 사항은 매운 맛의 정도.
메뉴는 쭈꾸미세트 단 한가지 입니다. 쭈꾸미 볶음은 세트를 먹은 후에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쭈꾸미 세트는 이전에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안양의 평촌 이마트 앞에 있는 이바돔(?)인가 에서 쭈꾸미 세트메뉴를 주문해 먹었는데 그때와 거의 동일한 메뉴가 나오네요.
가격은 평촌쪽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산촌 쭈꾸미는 식사 후 커피 한잔을 준다는 것이 다르네요. 커피 값 생각하면 오히려 산촌 쭈꾸미가 더 저렴한건지도... ^^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기본 상을 한꺼번에 가져다 줍니다.
샐러드, 도토리(?) 부침, 도토리 묵, 그리고 비빔밥용 생채와 콩나물
샐러드에는 고급스럽게 올리브도 올려져 있습니다. 오리엔탈 소스(?) 비슷한 소스인데 맛있습니다.
도토리 전이라고 들었는데 인원에 따라 다른 사이즈로 나옵니다. 맛은 그냥 전 맛.
도토리묵은 여름이라 그런지 아주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매운 쭈꾸미를 먹은 후 입안을 달래주기에도 좋구요.
콩나물과 생채는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쭈꾸미 먹으러 와서 의외로 야채를 많이 먹게 되더군요.
밥은 공기밥 한 그릇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다른 것을 많이 먹어 그런지 밥이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밥을 다 비비고 나서 쭈꾸미가 조금 남아 있어 술이 있다면 안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면 세트메뉴 1개당 커피 1잔을 줍니다. 종류는 상관 없이 주문 가능한 메뉴 중 하나를 줍니다. 아이스를 주문한다고 5백원을 더 받거나 하는 일도 없구요. 커피맛은 시중의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점 보다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광명에 일이 있어 간 것도 처음이지만 광명에서 식사를 해 보는 것도 처음이네요.
KTX 타러만 다녀봤지 광명이라는 도시에 와볼 생각도 없었는데 쭈꾸미 맛집에 와보니 다음에 한번 더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 광명 맛집 산촌 쭈꾸미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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