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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막 휴게소 화장실

생활정보

by 휀스 2016. 10. 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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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늘 이용하는 영동 고속도로지만 휴게소는 늘 덕평 휴게소만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상행길에서 덕평 휴게소를 지나고난 이후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늘 같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도 지겹고 예전에 자주 들렀던 문막 휴게소에 공사를 하고 있을때 가봤는데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들러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 휴게소에 들르자 마자 찾아간 화장실 입구에 유아용 화장실이 따로 있더군요.

들어서자 마자 아이들은 신이나 이것 저것 들여다 보고 눌러보기 시작합니다. 놀이터에 온 것처럼 즐거워 하더군요.



벽에 있는 어린왕자 캐릭터는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줄 힘이 있어 보였습니다.



손을 씻는 세면대에도 로보트 모양의 수전을 설치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레 손을 씻도록 해주었네요.



벽의 빈곳이 있으면 예외없이 어린왕자의 등장인물들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 화장실의 좌변기 입니다. 문의 크기도 어린이의 키에 맞춰져 있고 아이들이 혼자 있어도 무서워 하지 않도록 위의 조명도 평범하지 않네요.



어린이 화장실 못지않게 문막 휴게소의 성인 화장실도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지긴 마찬가지 입니다.

화장실의 길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바오밥나무. 집에 바오밥나무 한그루 키우고 싶어지네요. ^^



성인 화장실의 벽에도 어린왕자 소설의 한 구절과 함께 벽화가 그러져 있습니다.



화장실 정보시스템(?) 도 갖추어져 어느 변기가 비어 있는지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일일이 가서 확인해도 되지 않으니 정말 편리할 것 같네요.



그리과 액자와 함께 있는 어린왕자 소설의 한 구절.

나는 그 별들을 세어보고 또 세어보고 하지, 그건 정말로 힘든일이야.



아저씨가 그린 바오밥나무는 아무리 봐도 꼭 양배추 같이 생겼어.



다른 사람의 판결을 내리는 것 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판결을 내리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 일것이다.



저기 어느 별엔가 내 꽃이 있겠지.



참 이상한 별도 다 있지, 아주 메마르고 아주 날카로울 정도로 뾰족뽀족하고 텅 비어 있구나.



아무리 이 별에는 나 혼자 밖에 없다고 할지라도 나를 숭배해줘







화장실을 한번 다녀온 것 뿐인데 어린왕자 소설을 한권 다 읽고 나온듯 한 느낌이였습니다.

깨끗한 화장실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네요.


앞으로 가능하다면 문막 휴게소도 종종 이용하도록 해야겠네요. ^^


이상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막 휴게소 화장실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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