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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7일 멋진 일출보기 좋은 곳 경포 해수욕장 일출 사진

사진

by 휀스 2015. 3. 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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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7일 봄 일출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의는 아니고 함께 여행간 일행이 일출을 본적이 없다고 하여 동행하기로 하여 일출시간 6시 40분이 되기 10분전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쌀쌀한 아침날씨 때문에 밖에 나가서 기다리지 못하고 차에서 앉아 기다리는데 어느순간 해가 떠올라 있더군요.



사실 일출이 보일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카메라를 가져가지도 않고 휴대폰만 덜렁 들고 갔었는데 역시나 구름이 많아 멋진 일출을 보긴 힘들것이라 생각했는데 붉은 태양이 구름을 뚫고 떠올라오네요.



수평선에서 바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 것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바닷가에서 자라온 관계로 그런 일출은 일찍이 경험을 해 보아서 오늘 일출이 그리 감동스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두꺼운 구름을 뚫고 태양이 잘도 보이는구나.... 하는 생각 ^^

하지만 같이간 일행은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더군요.

일출 광경 앞으로 배라도 한척 지나가 주면 좋으련만 배는 저 멀리 몇대가 보이는데 얼핏봐선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게 보입니다. 그저 있는 일출이나 잘 찍어야겠더군요.

부둣가로 나갔더라면 등대라도 구조물로 잡고 일출을 찍을수도 있을텐데 노을도 많지 않은 일출이라 사진이 아주 심심해 보일 것 같더군요.



어느덧 해는 떠올라 더이상 휴대폰 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잔잔한 파도에 얌전한 일출. 어떻게 찍으면 아름답게 보일까 고민도 되지 않더군요. ㅎㅎ



휴대폰 카메라 초점을 태양에 맞춰 노출을 조절하고 다시한번 촬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어색한 일출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해는 이미 떠올랐는데 해안의 모래가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다시한번 자동 초점으로 맞춰 초점을 잡고 촬영.

역시나 해가 너무 많이 떠올라 태양 주위는 너무 밝은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밝아지니 해안의 발자국도 그리 예쁘게 보이지 않네요.



기존에 촬영했던 사진에 대비만 조금 조절 했더니 하늘과 바다는 좀더 붉은 색으로 변해 보기 좋은데 역시나 해는 너무 떠올라 주위가 온통 컴컴.....

옆의 지인을 보니 다음에 일출을 보러가게되면 날씨와 상관없이 카메라를 들고가 멋진 사진을 한장 남겨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또 일출을 보러 경포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이상 2015년 3월 7일 멋진 일출보기 좋은 곳 경포 해수욕장 일출 사진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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