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불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 때문에 2017년 새해 첫날부터 스시를 먹으러 갔습니다.해돋이 보러갔다가 아침은 대충 먹고 점심으로 스시를 먹기로 했네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영업을 안해 다른 곳을 찾아 봤는데 맛있는 스시집 검색을 했더니 맛있는 초밥집이 나오더군요.교동택지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시집인데 자리가 몇개 없고 넓게 배치되어 있어 편하게 먹기 좋더군요. 3시까지 있는 점심 메뉴는 10분 차이로 먹지 못하고 나가사끼 짬뽕은 재료가 떨어져 먹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생연어초밥, 모듬초밥으로 주문. 낮이라 사케는 주문하지 않고 미소된장국에 초밥만 먹었습니다. 여느 초밥집과 다를바 없는 미소된장국. 락교는 없고 양배추 초절임과 생강 초절임이 있네요.접시 한곳이 비어 있어 뭔가 허전한 느낌. 우동도 함께 주문했는데..

맛집 & 음식 2017. 1. 6. 02:09

맥주를 좋아하는데 치킨 안주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대추 안주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얼마전 생대추를 구매했던 보은대추 농가에서 직접 주문해서 사먹는 대추과자(대추편) 입니다. 가격은 100g 한 봉지에 5천원인데 생대추 가격을 생각하면 비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에 좋은 안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열봉을 주문하니 생대추 박스에 넣어 보내주었네요.처음엔 왜 이리 박스가 작은가 하고 의아해 했는데 얼마나 꽉꽉 채워 포장을 했던지... ^^ 생대추도 배송을 받은 후 냉장 보관해서 먹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했는데 대추과자는 냉동 보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그런데 장기 보관할것도 없이 몇일이면 다 없어지게 생겼네요. 속 포장도 생대추 ..

맛집 & 음식 2016. 12. 10. 23:49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따듯한 곳에서 맛있는 회와 함께 사케 한 잔 하는것도 좋죠.회를 너무 좋아해서 일반 횟집에서 주는 회로는 만족하지 못하기에 무한리필 횟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해주는 횟감도 좋고 룸도 따로 있어 소수의 인원이 회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한가지 알고 가야하는것은 이곳은 활어획 아니라 선어횟집일는 것입니다.그리고... 단점이라면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걸어야 한다는 것. ^^ 참치회를 먹으러 갈까 했는데 해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먼저 나오는 죽, 과메기와 새싹 버섯 샐러드?를 맛있게 먹고나면 바로 회가 들어옵니다. 소주를 먹을까 사케를 먹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비싼술로 조금만 먹고 일찍 집으로 가는걸로 결정. 계란찜(빵?)이 오늘 이상하게 맛있더군요. 차게 먹는게 더..

맛집 & 음식 2016. 12. 6. 00:35

예전엔 평촌에서 종종 놀았었는데 요즘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갈일이 없는데 오늘은 특별한 일이 생겨 평촌에 갔다가 점심으로 초밥을 먹게 되었네요.이런 음식은 내돈내고 먹는 것이 아니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내돈내고.... ㅠㅠ 스시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평촌역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온 후 50m 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지인 밥한끼 대접한다고 가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곳을 선택하네요. 스시웨이라고 하는 초밥집인데 점심 메뉴로 초밥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처음 등장하는 미소된장국은 날씨가 쌀쌀해져 그런지 따끈한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샐러드를 너무 앙증맞게 담아 놓았습니다. 한입이면 없어질 양.... 인데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초밥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ㅎㅎ 와사비가 담긴 접시..

맛집 & 음식 2016. 11. 25. 01:10

아구찜은 물컹거리는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는 선호도가 확실한 음식입니다. 동해안에서 유명한 곰치국의 흐물거림보다는 덜하고 젤리같기도한 그 느낌.... 술안주로는 아구찜, 술 먹은 다음날 해장엔 곰치국인데 아구는 해장에도 좋다고 합니다. 두가지 생선이면 매일 술을 마실 수 있는건가요? ㅎㅎㅎ 아구는 고단백 생선으로 콜라겐도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게다가 아구찜을 먹을때 같이 나오는 미나리 콩나물 등의 영양에 미더덕까지 먹을 수 있으니 잘 갖춰진 영양식단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한번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아구의 간은 푸아그라와 비교될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유명한 일식술집에 가면 판다고 하니 언젠가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평촌역에 내려서..

맛집 & 음식 2016. 11. 14. 23:05

오랫만에 보리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갈미 한글공원 옆 원조 옛날 보리밥집 입니다.보리밥을 먹으러 주로 안양 종합운동장 근처 관악산 아래있는 보리밥집에 가는데 오늘은 모임이 있어 갈미한글공원 옆으로 가게 되었네요. 보리밥을 먹는 분위기는 이곳 보다 자주 가던 산마을 보리밥에서 평상에 앉아 먹는 보리밥이 더 좋은 것 가지만 이곳도 허름한 집에서 느낄 수 있는 분우기가 있어 나름 괜찮네요. 미리 예약을 해 놓아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해 놓은 보리밥과 감자전이 나옵니다. 보리밥에 들어가는 나물들은 총 10가지입니다. 늘 그렇지만 이름도 모르고 먹는 나물이 많네요. 콩나물, 오이, 도라지, 호박, 가지, 고사리, 시금치 나머지는 이름모를 나물들... ^^ 그리고 쌈 채소도 잔뜩 나옵니다. 그런데 보리밥 먹는..

맛집 & 음식 2016. 11. 6. 12:02

특정한 기간이 되면 꼭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먹어야 하는것도 있구요.봄엔 쭈꾸미, 가을엔 전어, 그리고 해마다 거르지 않고 꼭 하는 것 중 하나는 생대추 먹기 입니다. 그것도 한 곳에서 항상 주문해 사먹는 대추입니다. 보은 대추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대야농장 대추는 왠지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지 다른 곳 대추는 사먹지 않게 되더군요. 대야농장 보은대추가 올해는 더 단물이 많고 아삭하게 씹는맛도 좋은 것 같더군요.대추는 쉽게 마르기 때문에 생대추를 구입하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올해 주문한 것은 500g 두개 한 박스인 28mm 대추 입니다. 올해도 대추 가격은 다른때와 별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대추가 흉년이라 비쌀거라 예상 했었는데 그런 이유로 비싸게 팔거나하지는 않나봅니..

맛집 & 음식 2016. 10. 22. 01:57

평촌역에서 설렁탕 집을 찾아보니 맛있는 육대장은 없고 명가원 설렁탕에서 파는 육계장이 있더군요.지인의 말에 의하면 맛있다고 하니 속는셈 치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육대장에서는 깍뚜기를 접시에 어느정도 담아주는데 명가원은 설렁탕집이라 그런지 깍두기와 김치를 직접 잘라서 먹게 되어 있습니다. 옆에 가위와 집게가 꼽혀있는 통이 바로 김치와 깍뚜기 통입니다. 그 외에 오징어 젓갈이 조금 나옵니다. 한창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한지 몇분 되지 않아 육계장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많은 양의 고추기름이 둥둥 떠 있습니다. 그릇은 뚝배기라 더 오래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겉으로 보기엔 평소에 생각하던 육계장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내용물을 보면 콩나물이 가장 윗 부분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

맛집 & 음식 2016. 9. 19. 01:06